멋지다는 보통 자신에게 하는 말보다는 타인이나 보이는 어떤 풍경, 모습을 보고 마음에서 우러나야 멋지다는 말이 절로 나온다.
자신이 할 수 없는 한계를 넘어서거나 보통 사람과는 다른 어떤 노력을 하거나 그런 노력으로 좋은 결과를 얻었을 때도 멋지다는 표현을 한다.
새로운 것에 도전을 하거나 생각지도 못한 용기를 내고 어떤 것을 시작하거나 대단한 열정을 보이며 평소와 다른 모습을 보일 때도 우리는 멋지다 하며 찬사를 보내기도 한다.
멋지다의 의미는 '보기에 썩 좋다'. 또는 '썩 훌륭하다'라는 의미가 있다. 여기에서 '보기에 썩 좋다'라는 의미는 단순히 보이는 멋진 모습이나 풍경을 봤을 때 표현하며 '썩 훌륭하다'라는 의미는 멋진 생각이나 행동, 노력하는 모습을 봤을 때 표현하는 의미가 있다. 조금은 같은 듯 다른 의미로 느껴진다.
'멋지다'는 이렇게 단순히 보이는 의상이나 외모, 모습을 보고 표현하기도 하고 어떤 인위적이지 않는 풍경이나 자연의 풍광을 보고도 저절로 나오기도 한다.
이번 북토크를 진행하면서 마지막 질의응답시간에 한 독자가 준 질문이 며칠째 계속 생각에 머물고 있다.
'작가님은 멋지다는 말을 듣고 기분이 좋다고 하셨는데 50에 멋지다는 것은 어떤 것인지? 외모를 보고 멋지다고 하는 것인지'를 묻는 질문이었다.
처음 모르는 독자에게 받는 첫 질문이라 살짝 긴장하기도 했지만 내가 느끼는 멋지다는 생각을 얘기했다.
'제가 생각하는 멋지다는 의미는 단순히 보이는 멋짐이 아니라 삶을 변화시키고 노력하며 그런 삶을 유지하기 위해 나답게 사는 것. 그리고 그것을 보면서 자신뿐 아니라 가족, 지인들이 멋지다고 표현해 주는 것이라는 답변을 했다.
사실 50이 되기 전 나는 한 번도 들어보지 못한 이 멋지다는 표현을 50이 넘어서야 가족들로부터 그리고 주변 지인들로부터 듣고 있다.
50에 외모가 멋져봐야 얼마나 멋지겠는가? 그것도 집에 있는 가정주부가?
그리고 가장 가까이에 있는 가족에게서 그런 멋지다는 말을 들었을 때는 단순히 외모가 아닌 어떤 열정이나 변화된 모습, 꾸준히 노력하는 태도, 그리고 기대하지 않았던 도전에 대한 용기. 이런 것들을 보면서 느꼈기에 표현할 수 있는 얘기가 아니었을까?
멋지다는 표현은 보통 자신보다는 남에게 하는 표현이다. 지금은 나 자신에게도 쓰는 표현이 되었다.
'나는 멋진 사람이다'
'나는 잘하고 있다'
'나는 오늘이 제일 멋지다'
자신에게 멋지다는 표현을 하려면 그 표현을 들을 수 있을 만큼의 노력이 필요하다. 그 노력이 남들이 보기에는 하찮고 작은 것일지라도 자신 스스로 마음에서 창피함이 없어야 한다.
자신을 위한 확언으로 '나는 멋지다'라고 외치며 마음에 신념을 갖는 것도 하나의 노력의 일환으로 생각한다.
이번 북토크에서 독자의 질문에 답변이 되었을지 그리고 지금 나는 정말 멋진 사람으로 살아가고 있는지 나를 돌아보며 사색해 본다.
누군가에게 멋지다는 말을 듣는 것은 기분 좋은 일이다. 그러나 자신에게 스스로 '나는 멋지다'라는 말을 해줄 수 있을 만큼의 노력하는 모습과 자신감은 더 기분 좋은 일이다.
자신의 외모뿐만이 아니라 삶을 대하는 태도, 그리고 열정과 도전, 시작, 노력.
멋진 삶을 살기에 '오늘이 제일 멋진 날'이다.
우리 모두에겐 그런 '멋지다'가 들어있어.
마음속에도 몸속에도 가득,
한가득 들어있어
너에게는 어떤 '멋지다'가 들어있니?
- 멋지다 _ 쓰쓰이 도모미 -
오늘 할 수 있는 일에 집중!
지금 여기에서 행복^^
"오늘도 성장"
- 말상믿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