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뻔하지만 중요한 이야기 (ft. 독서)

by 말상믿


여러분들은 책 많이 읽나요?

정말 뻔하지만 중요한 이야기입니다.


저의 성장 도구에는 여러 가지가 있습니다. 그중 중요한 한 가지가 책입니다. 지금은 1년에 50여 권 정도 읽고 있습니다. 저 역시 직장 다닐 때까지만 해도 1년에 한 권도 못 읽는 사람이었습니다.


책에 관심은 있어서 매번 읽고 싶은 책을 샀지만, 끝까지 읽지 못했습니다. 직장을 다녀오면 피곤하기도 하고 책을 읽는 흥미가 없으니까 읽으려는 노력도 안 했던 것 같습니다.


가끔 블로그에 직장 다니면서 꾸준히 책을 읽고 리뷰를 쓰시는 분들을 보면 정말 대단하다는 생각이 듭니다.


우리가 흔히 읽는 자기 계발서에 결코 빠지지 않는 것이 있죠.


성공한 대부분의 사람들은 자신의 성공 스토리에 독서의 중요성에 대해 얘기하지 않는 사람이 없지요.


저 역시 제 책을 쓰기 전에 읽은 자기 계발서가 많은데요. 그 책들에서 빠지지 않고 등장하는 것이 바로 독서입니다.


지금은 왜 그렇게 그들이 독서를 강조하는지 알지만, 그때만 해도 저 역시 책을 읽고 삶이 변한다는 생각을 못 했거든요.


우리가 흔히 뻔한 얘기라고 치부하는 그 뻔한 것들이 우리 삶에 중요한 것들이 많더라고요


제 책에서도 소개한 내용인데요.

팀 페리스의 <타이탄의 도구들>에서 자신의 분야에서 최정상에 오른 이들을 거인이라는 뜻을 담아 타이탄이라 한데요.


그들은 세상에서 가장 지혜롭고, 가장 부유하고, 가장 건강한 사람이라고 평가받는 사람들입니다.


팀 페리스는 이들의 삶을 기록해 세계 최고들이 매일 실천하는 것들을 알려주는데요. 수백 명의 타이탄을 만날 때마다 이런 질문을 했다고 해요.


“아침에 일어나면 무엇을 합니까?”


그들이 아침에 하는 일 다섯 가지는

첫째 잠자리를 정리하고,

둘째 명상하고,

셋째 한 동작을 5~10회 반복하고,

넷째 차를 마시고

다섯째 아침 일기를 쓴다고 합니다.

이 가운데 세 가지만 해도 충만한 삶을 살 수 있다는 거예요.


어때요? 이 문장을 듣고 어떤 생각이 드세요?

너무 쉽고 뻔한 얘기 같지 않나요?


세상에서 가장 지혜롭고 부유하고 건강한 사람이라고 평가받는 사람들도 이렇게 우리가 들었을 때 너무 뻔한 것들을 실천한다는 거예요. 그리고 그중 3가지만 실천해도 충만한 삶을 살 수 있다는 거고요. 희망이 좀 생기지 않나요?


세계적인 유명 성공인들도 이런 얘기들을 하죠. 많이 들어 익숙하실 텐데요.


빌 게이츠 - 나를 키운 건 동네 도서관이었다.

워런 버핏 – 주식 투자의 많은 것을 책에서 배웠다.

스티브 잡스 – 독서와 혼자만의 시간을 가지고 새로운 일을 도모했다.

오프라 윈프리 – 책은 나의 친구이자 길잡이이며 나의 탈출구였다.


독서의 중요성에 대한 영상은 정말 쉽게 찾아볼 수 있고 많죠. 그런데 막상 독서하는 사람들을 주위에서 찾으면 어려운 것이 현실입니다. 그나마 책을 읽고 블로그에 리뷰를 남기고 책에 관심이 있는 분들은 책을 읽는 상위 10%의 사람들이 아닐까 생각합니다.


독서는 자신을 한 발짝 앞으로 나갈 수 있도록 해 줍니다.

좋은 책을 읽는다는 것은 좋은 스승을 만나는 것 같습니다.

어디에서도 만나기 힘든 인생의 롤 모델들을 책에서는 만날 수 있죠.

평소에는 하기 어려운 생각과 사고를 확장시키는 것도 독서죠.


모든 성공한 사람들이 독서의 중요성에 대해 얘기하고 있는데 아직도 뻔한 이야기로 치부하고 독서를 하지 않는 것은 자신의 인생에 최선이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일단 자신이 흥미 있는 책부터 읽어 보세요.

제가 처음에 읽었던 책들이 대부분 자기 계발서인 데는 이유가 있었습니다. 저의 경우 그때는 자기 계발서가 직장을 그만두고 공허함과 허무함이 느껴지는 저에게 뭔가 변화를 주고 동기부여를 받는데 최적이었습니다.


그때는 경제적 자립에도 관심이 많아 주식과 부동산 책도 흥미 있게 집중하며 읽었어요. 주식, 부동산 투자를 책을 읽고 투자해 손실을 보기는 했으나 후회는 없습니다.


지금은 여러 장르의 책을 읽고 있습니다. 책도 시기마다 자신에게 다가오는 책, 흥미 있는 책이 있는 것 같습니다.


똑같은 제 책을 읽고도 어떤 분은 그냥 그렇고 그런 내용이라는 사람도 있고 또 어떤 분은 오랜만에 심취한 좋은 책이라는 사람도 있습니다.


어떤 책이 좋냐? 권장도서는 뭐냐? 베스트셀러는 어떤 것이 있냐? 이런 것은 중요하지 않다고 생각해요.


지금 자신에게 흥미로운 책. 관심이 가는 책. 그것이 만화책이든, 동화책이든, 고전이나 실용서든 상관없죠.


오늘 나에게 끌리고 읽고 싶은 책이 최고죠. 그래야 책을 놓지 않고 끝까지 읽을 수 있을 테니까요.


지금 사업을 준비하고 있으면 사업에 관한 책을 읽어 보세요. 블로그에 글쓰기를 시작하고 싶다면 블로그 글쓰기에 대한 책을 일단 한 권이라도 읽어보세요. 영업을 시작했다면 영업에 대한 책을 읽어보세요.


좋은 책을 읽는다는 것은 좋은 스승을 만나는 것 같습니다. 어디에서도 만나기 힘든 인생의 롤 모델들을 책에서는 만날 수 있죠. 무언가를 시작했다면 그와 관련된 책을 읽는 것만으로도 그 분야의 스승을 만나는 것과 같습니다.


자신의 관심분야에 대한 책을 찾아서 읽는 것만으로 이미 이전과 다른 사고를 가질 수 있을 테니까요.


"인생을 바꾸는 것은 단 한 권의 책이면 충분하다" 유영만 교수가 유튜브에서 하신 말씀인데요. 단 한 권의 책으로 인생을 바꾸기에는 정말 자신에게 도움 되는 좋은 책을 읽어야겠지요. 그런 책을 찾는 안목도 처음부터 길러지는 것은 아니고요.


수많은 책을 읽다가 단 한 권이 자신의 인생을 바꾸기도 하고 아주 운 좋게 우연히 읽은 한 권의 책이 자신의 운명을 바꾸기도 하겠지요.


저의 경우 아직 제 인생을 바꿀만한 한 권을 고르라고 하면 솔직히 잘 모르겠어요. 수많은 책 중에 인생을 바꿀만한 좋은 책 한 권을 고르기는 어렵습니다.


우연히 사놓고 안 읽었던 책을 꺼내 들고 읽었을 때 전에 느끼지 못하던 한 문장이 가슴에 새겨지고 마음으로 와닿을 때 정말 색다른 기분이 들죠.


자신이 흥미 있는 책부터

일단 몇 페이지만이라도 시작하는 것.

그리고 매일 꾸준히 읽는 것.

뻔하지만 중요한 이야기가 아닐까 합니다.




내가 책을 읽을 때
눈으로만 읽는 것 같지만
가끔씩 나에게 의미가 있는 대목,
어쩌면 한 구절만이라도
우연히 발견하면
책은 나의 일부가 된다.
- 윌리엄 서머셋 모옴 -




오늘 할 수 있는 일에 집중!
지금 여기에서 행복^^
"오늘도 성장"
- 말상믿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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