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거진 일상 생각

지금도 잘하고 있어

by 말상믿


"지금도 잘하고 있어"

친구의 이 한마디에

복잡한 마음이 조금은 누그러진다.


누군가의 인정을 받고자 함은 아니다.

자신 스스로 잘하고 있다고,

괜찮다고 마음을 다져보지만,

어느 날 어느 순간, 힘들 때가 있다.


나는 지금,

내가 원하는 방향으로 잘 가고 있는지?


어떤 마음이 나의 의지를 흔들 때

친구의 위로 한마디가 힘이 된다.

"지금도 잘하고 있어"


아침부터 마음이 심란했다.

가끔씩 드는 생각이지만,

나는 지금, 잘하고 있는지를 묻게 된다.


나의 삶에 정해진 루틴대로

하고 싶은 것을 하면서 살지만,

정작 챙겨야 할 것들을

제대로 챙기지 못하고 사는 게

아닌가 하는 마음이 든다.


지금 드는 복잡한 마음이 뭔지는 잘 모르겠다.

더 잘하고 싶은 욕심 같기도 하고

부러움 같기도 하다.


친구와의 짧은 통화에서 느낀다.

잘하고자 하는 욕심이다.

욕심이 과하면 탈이 나는 법.

자신의 역량보다 항상 욕심을 부리는 것이 문제다.


친구들은 나를 보며 자극을 받는다고 한다.

꾸준함, 성실함, 부지런함, 배우려는 노력.


그러나, 그런 나는 정작 고민하고

오늘을 살아가는데 스스로에게 자꾸 묻는다.

'지금 나는 잘하고 있는지를.'


괴테는 "인간은 노력하는 한 방황한다"라고 했다.

스스로 지금의 삶을 고민하고 묻는 것은

지금 노력하고 있다는 증거이기도 하다.


끊임없이 노력하고 성장하려는 과정 속에

길을 잃고 방황하기도 하고

자신의 부족함을 느끼며 힘들어하기도 한다.


인간은 늘 불완전하지만,

끊임없이 노력하며 성숙해지는 존재라고 하지 않던가?


오늘이 힘들고, 정체기가 느껴진다면

그저 자신을 믿고

오늘 할 수 있는 일에 집중하는 것이다.


'지금도 잘하고 있어.'

친구의 말에 힘입어

나 역시도 스스로에게 한 번 더 용기를 준다.


'지금도 잘하고 있어.'

'그리고 앞으로도 잘할 거야.'


비록 고민하고 방황하고

자신의 부족함에 힘들어도

스스로 노력하는 한

앞으로 나아가고 있는 것이다.


오늘 할 수 있는 일에 집중!
지금 여기에서 행복^^
"오늘도 성장"
- 말상믿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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