갑자기 상대에게 반박하고 싶어서
참을 수 없을 정도로 분노하게 되었다면,
상대의 말이나 글이
나의 결핍을 자극했을 가능성이 높다.
이때 스스로 깨달아야 한다.
'이건 상대방에게 분노할 일이 아니다'
나 자신을 돌아봐야겠구나.
이 부분이 나의 결핍이 있었구나.
주체할 수 없을 정도로 크게 분노할 때는
늘 자신을 돌아보라.
분노한 지점이 바로 나의 지적 수준이고
반박하고 싶은 지점에 나의 결핍이 있다.
- 어른의 품격을 채우는 100일 필사 노트 _ 김종원 -
자신을 안다는 것.
내가 어느 때 흥분하고 분노하고 화가 나고
기분이 좋고 행복해지는지.
자신을 잘 알고 스스로 컨트롤할 수 있다는 것은
대단한 지적 수준을 가진 사람일 것이다.
사람은 늘 행동보다 생각이 늦어
행동한 뒤에 후회하거나 자신을 되돌아본다.
지나고 보면 그리 화날 일도, 대단한 일도 아닌데
그때 그 순간을 참지 못하고 이성을 잃게 된다.
자신의 결핍, 마음, 사랑, 생각
모든 것은 상대가 아닌 자신에게서 나온다.
한 번씩 나를 뒤돌아 보면서 생각할 때가 있다.
나는 그날 왜 화가 났을까?
상대의 무슨 말이 나의 기분을 상하게 했을까?
지나고 보면 그리 화날 일도
기분 상할 말로 아닌데도 불구하고
이미 논쟁하고 반박하고 있는 나를 보게 된다.
나의 결핍은 무엇일까?
결핍은 겉으로 잘 드러나지 않는다.
마음속 깊은 곳에 숨어 있다가
어떤 것이 그것을 건드렸을 때 촉발된다.
누구나 부족한 부분을 안고 살아간다.
그것이 경제적인 결핍일 수도 있고,
인정받지 못했다는 상처일 수도 있다.
혹은 사랑받지 못했다는 오래된 기억일 수도 있다.
이 결핍들은 겉으로는 잘 드러나지 않지만,
내면 깊숙이 자리 잡아 언제든
건드려지면 촉발되는 상처처럼 존재한다.
평소에는 의식하지 못한다.
바쁘게 살다 보면
마치 없는 것처럼 묻어두고 지낸다.
하지만 누군가 무심코 던진 한마디나
어떤 상황에서 그 결핍이 건드려질 때
마음은 즉각 반응한다.
"왜 나한테 이러는가"
"나를 무시하는구나" 하는 분노가 솟아오른다.
반발심은 남을 향한 화가 아니다.
사실은 자신의 결핍을 인정하기 싫은 표현이다.
부족하다는 사실을 인정하기 싫어
상대방에게 화살을 돌리는 것이다.
그렇기에 반발심은 어쩌면
자신을 향한 방어이자 두려움의 표현일 것이다.
자신의 약점을 지키려는 본능일지도 모른다.
그러나 반발심은 결핍을 채우지 못한다.
오히려 더 깊은 고립을 만들 뿐이다.
사람들과의 관계에서 불필요한 갈등을 낳고,
스스로를 더욱 결핍 속에 가두게 한다.
뒤돌아 자신의 결핍을 마주하며 후회하게 된다.
그렇다면 어떻게 해야 할까.
결국 스스로 자신의 결핍을 알고 인정해야 한다.
"나는 이런 부분이 부족하다"
"나는 이런 말을 들을 때 화가 난다"
"나는 어떤 표현이 나를 무시하는 것 같다"라는
자신의 결핍을 알아야 자각할 수 있다.
자신의 결핍을 채우기 위해
자신을 알아가는 시간을 갖는 것.
그것 역시 좋은 시도다.
책을 읽거나, 글을 쓰거나, 대화를 시도하거나,
나를 돌보는 사소한 습관이라도 좋다.
결핍은 없앤다고 없어지는 것이 아니다.
자신의 결핍을 알고 그 결핍이 느껴질 때
그 감정을 어떻게 다루느냐가 더 중요하다.
무언가에 반박하고 싶고 어떤 말에
자신의 기분이 상해 화가 날 때
반박하며 화를 쏟아내는 대신
왜 지금 자신이 화가 나는지
어떤 것이 나를 분노하게 만들었는지
자신을 돌아보자.
나를 알아가는 것도 시간이 필요하다.
오늘 할 수 있는 일에 집중!
지금 여기에서 행복^^
"오늘도 성장"
- 말상믿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