때로는 자신이 좋아하는 것도
즐겁지 않을 때가 있다.
매번 즐겁고 행복한 일이 얼마나 있겠는가?
처음에는 호기심과 관심,
열정으로 시작했어도
어느 정도 익숙해지면 지루해지기 마련이다.
자신이 좋아서 한 것들도
세월이 흐르고 익숙해지면 지루함이 느껴진다.
이렇게 하는 것이 맞나 싶고,
자신이 하고 있는 것들에
의문과 질문을 갖게 된다.
블로그에 매일 글을 쓰고 있지만,
글쓰기 실력은 쉽게 느는 것 같지 않다.
매일 글 쓸 주제를 고민하고
쓴 글도 마음에 들지 않아 몇 번을 고치고
발행을 할까 말까 고민할 때가 많다.
오늘이 그런 날이다.
그럼에도 1일 1 포스팅은
놓치지 않으려고 노력한다.
11월 초면 블로그 1 포스팅이 2년이 되어간다.
가끔 힘들고 지칠 때면 생각한다.
대부분 자신의 자리에서
많은 사람들에게 인정받고 있는
유명인이나 운동선수들이
한결같이 하는 말이 있다.
"그냥 하는 거야"
" 그냥 해야 돼. 이것저것 생각하면 아무것도 안돼"
"중요한 건 매번 꺾여도 그냥 하는 마음이야"
" 버티면 돼."
"어떤 확신이 있어서 하는 게 아니고 그냥 하는 거야"
"열심히 하지 말고 그냥 해"
"누구든 처음은 서툴다. 그렇지만 끝까지 하는 사람이 이겨"
"버티면 된다. 될 때까지 하는 거야"
이구동성으로 하는 말이다.
"그냥 하는 거야"
부족함이 느껴져도 글 쓰는 근력이
익숙해질 때까지 그냥 하는 거다.
한번 익힌 근력은
다음 힘을 내는데 용기를 준다.
마라톤 풀코스를 뛰고 나면
다음 풀코스는 용기보다는
훈련 연습만 하면 된다.
처음에는 그것을 하려는
용기가 필요하다면
두 번째는 용기는 이미 장착되어 있고
실전 연습만 하면 되니 훨씬 쉬워지는 것이다.
글도 마찬가지다.
매일 자신의 생각을 글로 적다 보면
근력이 생길 것이다.
그러니 부족한 글이라도
매일 쓰느냐 쓰지 않느냐는
결과적으로 많이 달라질 것이다.
뭐든 꾸준히 하는 사람이 이긴다고 하지 않던가.
삶은 속도가 아닌 방향이다.
원하는 방향으로 한발 한발 나아가면 된다.
속도는 늦을지라도 방향을 잃지 않고
돛을 띄워 항해하는 선장처럼
늦더라도 그 방향을 향해
조금씩 나아가면 된다.
항해가 쉽지 만은 않을 거다.
배가 항해하는 동안에 수많은 어려움이 따른다.
날씨가 너무 더워 쨍쨍 째는
햇볕에도 힘들 거고
비바람에 폭풍우가 와서
배가 뒤집힐 수도 있고
태풍이 와서 배를 부실 것 같은
고난도 있을 것이다.
그러다 또 잠잠해지고
그 어려움을 딛고 나아가는 사람만이
목적지에 도달할 수 있다.
인생은 자신의 선택에 의해 결과가 나타난다.
편하고 안정된 삶을 살고 싶다면
성공한 사람을 부러워하지 않고 살면 된다.
지금 그대로 안정되고 편안하게 살면 그뿐이다.
그러나 성공한 사람들을 부러워하고
자신도 그렇게 되고 싶다면
변화와 어려움은 피할 수 없는 일이다.
어려움이 따르지 않고 거저 되는 것은 없다.
그러니 자신의 선택에 대한
과정을 받아들여야 한다.
자신이 무엇을 원하는지.
그 원하는 것을 위해 어떤 어려움을 감수할 수 있는지.
힘들지만 계속해 나가는 것.
"그냥 하는 거야"라는
말의 의미를 되새겨 본다.
오늘 할 수 있는 일에 집중!
지금 여기에서 행복^^
"오늘도 성장"
- 말상믿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