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온한 주말 보내고 계시나요?
휴일 아침 조금은 느긋하게 시작해 봅니다.
매일 아침 정해진 시간에 일어나
하루를 맞이하고
그렇게 일주일의 휴식을 취할 수 있는 주말은
여유를 부릴 수 있는 특권 같기도 합니다.
사실 주부라 평일에도 출근하는 것이 아니어서
자유롭게 하루를 보낼 수 있지만
평일에는 서재로 출근하듯 시간에 맞춰
책상에 앉아 저만의 루틴을 이어갑니다.
3년 넘게 이어온 습관 때문인지
직장을 다니지는 않지만
뭔가 생산적인 일을 하고 있는 것 같아
주말이면 또 한껏 여유를 부리고 싶은 마음도 있습니다.
겨우내 이곳은 첫눈 한 번 내리고
눈 소식이 없다가
오늘 저녁 눈 소식이 들려옵니다.
아침 텔레비전 기상뉴스를 들으니
경기 북동부 지방에는 눈이 내리고 있다는
소식을 들려줍니다.
요즘은 눈이 내리면 무섭게 많이 내리기도 하고
습설이 내려 농가에 피해를 주기도 해서
눈이 예보되면 긴장하는 곳도 있습니다.
그럼에도 겨울에 눈 구경을 못하니
눈이 좀 왔으면 하는 생각도 듭니다.
겨울은 겨울 다운 맛이 있어야 하니까요.
하얀 겨울 눈이 소복하게 쌓여
뽀드득뽀드득 눈길을 걸으며
여기저기 지나가며 만난 눈사람을 보며
미소 짓게 만든 겨울이 그립습니다.
매년 첫눈이 내리는 날이면
전화해 주는 친구가 있습니다.
눈을 보면 내 생각이 난다고 하면서요.
젊은 시절 누구나 그렇겠지만
눈을 유독 좋아했습니다.
지금은 추운 겨울보다 봄, 가을이 더 좋은
중년의 여인이 되었지만
그럼에도 눈은 마음속 소녀를 잃고 싶지 않은
저의 마지막 동심인지도 모르겠습니다.
주말 아침 각자 자신에게 주어진
휴일을 보내고 있겠지요.
물론 주말이지만 쉬지 않는 사람도 있을 테고요.
주말 아침 이런저런 안부를 전하며
때로는 그런 안부가
알아서 속상할 때도 있고
기분 좋은 소식을 들으면 기쁘기도 하고
연락이 뜸한 자식의 안부가 궁금하기도 하고
무소식이 희소식이다 하며
웃음도 울음도 없는 그저 그런
평범한 일상들을 보내기도 합니다.
여러분들은 어떨 때 평온하다 느끼시나요?
일상의 특별한 일 없이 그저 그런 휴일
조용히 저만의 시간을 보내면서
평온한 휴일을 보냅니다.
따뜻한 차 한 잔의 여유를 느껴봅니다.
오늘도 평안한 하루 보내세요~
오늘 할 수 있는 일에 집중!
지금 여기에서 행복^^
"오늘도 성장"
- 말상믿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