틈
바람이 흐른다.
시간이 흐른다
삶이 흐른다.
여유 없이 지나가 버리는
삶의 틈바구니에서...
말의 여운을 찾아 헤맨다.
글의 여운을 찾아 헤맨다.
사람의 여운을 찾아 헤맨다.
잡을 수 없기에
갈망하는 방랑의 시간 속에
기대어
숨 쉴 틈을 찾아 헤매다
내가 여운을 닮아 간다.
여운에 나를 담아 간다.
마음이 걸어온 길 위에서 글을 씁니다. 글은 내 안에 쉼이자, 당신에게 건내는 조용한 온기 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