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로
그런 날이 있다.
최선을 다한 여린 마음이
강압인 듯 전해지고
세상을 품은듯한 여지는
나 하나 오롯이 담지 못한 허상을 만나는 날
어느 풀 죽은 날에는
이유 없는 지지가
어느 초라해진 날에는
산 같은 우직함이
갈대처럼 휘청이는 어느 날에는
기다림을 눈빛에 담는 온기 있는 이 있으면
어느 기죽은 날에는
내가 나에게 그런 사람이었으면
마음이 걸어온 길 위에서 글을 씁니다. 글은 내 안에 쉼이자, 당신에게 건내는 조용한 온기 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