먼지

하루

by 허화

숨조차 잊은 채
지금을 흐른다.

찰나를 흐르며
영원을 갈망하니

어느 날은 볕 드는 방 먼지처럼

가벼움에 흩날리고

어떤 날은 눅눅히 뭉쳐
덩어리 진다.

바람 부는 생의 구석구석을
온 마음으로 디며

어느 하루에

잠시 대어 음을 고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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