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리퀄인 거겠죠
브런치에 기재할 첫 글을 완성한 지 어언 2개월이다. 좋은 기회로 나는 다시 홍콩에 가게 되었다. 이번에는 학생으로서나 관광객으로서 가는 것이 아니다. 좋은 홍콩 예술가분들과의 협업을 위해 미약하지만, 차곡차곡 쌓아온 실력을 갖추고 ‘작업’하러 간다. 정말 감사한 기회가 아닐 수 없다.
학생으로서 한 번, 관광객으로서 두 번, 그리고 작업자로서 세 번을 방문하게 되었다. 겨울에 한 번, 봄에 한 번, 가을에 한 번 방문했었다. 그리고 마지막으로 홍콩의 여름을 만나러 간다.
또다시 홍콩이다. 왜 홍콩일까? 왜 계속 돌아가는 것일까? 지금이야말로 이 시리즈를 재개할 때이다. 아마 그에 대한 답을 찾는 과정이 될 것 같은 예감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