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부학교실 손뼈(손목) 구조와 특징

손목관절과 손가락뼈

by Xero


손의 중요성은 익히 설명하지 않아도 누구나 안다. 손은 단순한 운동기관이 아닌 주변 환경을 인지할 수 있는 감각기관의 역할도 충실히 수행한다. 뇌에서 차지하는 운동영역 중에서 발끝부터 몸통까지 다 합쳐도 손 하나보다 영역이 작을 정도로 뇌에서 차지하는 중요도도 매우 높다.


인체 전체 뼈 206개 중 양손의 손뼈는 무려 54개이다. 이렇게 뼈가 세부적으로 나누어져 있는 덕분에 손은 아주 미세한 움직임과 작업이 가능한 것이다. 세부적으로 나누면 손가락뼈, 손바닥뼈 손목뼈 3파트로 나눌 수 있다. 손가락뼈는 첫, 중간, 끝마디뼈로 구성되고 엄지만 첫마디뼈와 끝마디뼈 2개로 구성되어 한 손에 총 14개의 손가락뼈가 있다.


손허리뼈라는 5개의 뼈는 손가락처럼 보이지만 손바닥뼈로 구분된다. 손허리뼈는 사이사이에 근육과 피부로 채워져 하나처럼 보이지만 뼈만 남겨보면 사실 손가락의 연장이라는 것을 알 수 있다.


나머지 바닥 역할을 해주는 손목뼈는 총 8개로 구성된다. 손등에서 보았을 때는 7개로 보이지만 바닥면에서 보면 콩알뼈라는 새끼손가락 밑에 튀어나온 콩알 같이 생긴 뼈까지 8개이다.

손가락뼈는 기본적으로 한 방향으로 접고 펼 수 있는 경첩관절로 분류된다. 하지만 손을 양옆으로도 펴고 오므릴 수 있는 이유는 손허리뼈 덕분이다. 손허리뼈와 손바닥뼈가 연결된 지점은 평면관절에 가까운(?) 경첩관절로 분류된다.


다시 말하면 기본적으로 접고 펴는 움직임만 가능한 경첩관절이지만 좌우로 어느 정도 미끄러짐이 허용된 평면관절의 기능이 있다는 뜻이다. 특히나 약지와 소지는 약간의 회전이 허용되기 때문에 주먹을 꽉 쥐거나 오므릴 수 있는 것이다.

안장관절 - wikimedai commons

엄지는 안장관절로 분류되어 손가락 중에서 가장 자유로운 움직임이 가능하다. 이미지는 안장관절의 움직임을 보여주는 것인데, 회전을 제외한 대부분의 움직임이 가능하다.


손목관절은 손바닥뼈와 아래팔뼈 사이에 일어나는 움직임이다. 손목관절은 타원관절로 분류되어 생각보다 움직임이 자유롭지 않다. 경첩관절처럼 접고 펴는 동작과 양옆으로 약간 굽히는 정도가 허용된다. 하지만 손목을 돌릴 수도 있고 유연하게 움직일 수 있는 이유는 손목이 아닌 아래팔뼈가 회전하기 때문이다. [팔꿈치 참조]

이렇게 손목은 팔뼈와 완전히 연결되어 움직임을 만들어 내는것을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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