심리카드로 읽는 마음의 체온
May Chang 메이창 : 가볍게 숨 한 번 들이쉬면 괜찮아질지도 몰라. 긴장한 마음을 툭 건드려줄게. 오늘도 열이 올라왔다면, 갈근처럼 뿌리 깊은 진심이 너를 식혀준다.
Lime 라임 : 웃고 있었지만 속은 답답했잖아. 감국처럼 쓴맛이 머리를 맑게 해 줄 수 있어. 그게 네 안의 진짜 활력이야.
Patchouli 파출리 : 감정이 흩어졌을 땐 천천히 다시 엮어야 해. 상엽처럼 부드러운 잎이 네 숨을 감싸줄 수 있다면, 그걸로 충분해.
Thyme 타임 : 너무 멀리 가지 마. 박하처럼, 막힌 숨부터 먼저 열어봐. 상쾌함은 의외로 가까이 있어.
Chamomile – German 카모마일 : 울고 싶었지만 참았지. 선태가 그러더라, 껍질 하나쯤은 벗겨야 진짜 마음이 드러난다고.
Geranium 제라늄 : 오늘 감정의 저울이 흔들렸지. 그래도 괜찮아. 중심을 다시 잡는 너라면 충분히 잘하고 있어.
Petitgrain 페티그레인 : 내면에 많은 걸 가지고 있는데도 자꾸 부족하다고 느끼는 건, 나를 믿지 못하는 마음일지도 몰라.
Jasmine 자스민 : 지금 이 순간이 유일하다는 걸 오늘에서야 알게 됐지. 갈근은 말했어. 진심은 식히기도, 데우기도 한다고.
Bergamot 베르가못 : 웃고 있는 얼굴, 그게 진심이면 좋겠지. 나는 알아. 그 뒤에 숨은 진짜 감정이 회복의 시작이라는 걸.
Clove 클로브 : 마음을 너무 오래 붙잡고 있진 않아? 흘려보내야 다시 채워지는 거야. 따뜻한 향 하나가 집착을 정리해 줄지도 몰라.
Fennel 펜넬 : 결정은 어렵지만 울타리는 단단해야 해. 오늘 너는 그렇게 보여줬잖아.
The Moon 달 : 마음이 흐렸던 날. 박하처럼 숨결이 올라와 남은 열을 흘려보냈어.
The Chariot 전차 : 결국 방향을 정한 건 너였지. 갈근 같은 결심이 너를 밀었어. 뿌리가 깊은 사람은 쉽게 무너지지 않아.
Five of Cups 오 컵 : 조금만 더 빨랐으면 어땠을까. 하지만 감국처럼 쓴맛이 너를 더 맑게 했을 거야.
Queen of Swords 검의 여왕 : 말은 칼이기도 하지. 하지만 상엽처럼 조용히 감쌀 수도 있어. 그걸 네가 잘 알아.
Nine of Cups 컵 9 : 다 가진 것 같았는데 왜 비어 있었을까. 베르가못이 말했어. 진짜 활력은 네 안에서 온 거라고.
Queen of Wands 완드 여왕 : 네 안의 불꽃은 꺼지지 않았어. 타임처럼 은근하게 계속 타오르고 있어.
Ten of Wands 완드 10 : 많이 짊어졌지. 선태가 벗어놓은 껍질처럼, 내려놓고 싶었던 무게. 그래도 너는 계속 걷고 있어.
Justice 정의 : 흔들리는 감정을 다독이는 건 정답이 아니라 조율이야. 제라늄이 그러더라.
The Magician 마법사 : 이미 다 갖췄잖아. 이제는 박하처럼 그걸 어느 방향으로 흘려보낼지만 남았어.
Three of Swords 세 개의 검 : 아팠지. 상엽이 말했어. 서늘한 감정도 결국 너를 위한 거라고.
Four of Wands 완드 4 : 감정이 머문 자리를 정리하고, 그 자리에 다시 웃음이 피어나길. 오늘은 그런 날이었어.
Cinnamon 시나몬 : 마음은 뜨거운데, 자꾸 내면으로만 파고들지. 감정도 오래 끓이면 답답해. 이제는 좀 흘려보내도 돼. 괜찮아, 너한테 어울리는 방식으로.
Sandalwood 샌달우드 : 이제는 나와야 해. 충분히 알고 있다는 건, 이제 말해도 된다는 뜻이야. 서툴러도 괜찮아. 마음이 있는 곳에서 말이 시작된다.
에필로그 :
오늘 약용식물 수업에서는 갈근, 감국, 박하, 선태, 상엽 등
익숙하지만 깊은 식물들과 마주했다.
내용이 길어진 탓에, 오늘은 여기까지만 에세이에 담고
못다 한 수업 이야기는 내일 또 이어 써보려 한다.
아로마 심리코칭 시간엔 42장의 키워드를 다시 복습했고,
7 카드 심리 리딩도 교수남과 함께 나누는 시간을 가졌다.
비 오는 날.
마음도 흐렸지만,
오늘은 내면을 정돈하는 조용한 명상이었다.
수업을 마치고 돌아오는 길,
따뜻한 된장버섯찌개 한 그릇이
오늘의 감정을 부드럽게 덮어줬다.
내가 나에게 말해주는 날.
이미 알고 있고,
이미 충분하다는 그 말 하나면,
충분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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