달코미

시간도 감정도, 결국 스며드는 것들

by 빛나

Lemongrass (레몬그라스): 에너지가 넓어지고 있어. 시야를 조금 더 열어봐. 서두르지 않아도 돼. 너만의 속도로 천천히 가면 돼.


Cinnamon (시나몬): 내 안에만 머물지 말고 부드럽게 열어가자. 감정은 다시 따뜻해질 수 있어. 힘은 이미 내 안에 있어.


Mandarin (만다린): 마음을 가볍게 열어봐. 즐거움 안에서 흐르듯 살아가면 돼. 현실을 피하지 말고 순수하게 받아들이자.


Cedarwood (시더우드): 내려놓긴 어려워도 괜찮아. 두려움 너머로 나아가면 용기가 자란다. 스스로를 믿고 담대하게 걸어가자.


Peppermint (페퍼민트): 복잡한 생각 잠시 멈추고 맑게 바라보자. 머릿속이 시원해지면 답도 가벼워진다.


Rose (로즈): 마음이 버거울 땐 부드럽게 적셔주고, 뜨거워진 감정은 살짝 식혀줘. 조용히 나를 감싸 안으며 숨결을 편안하게 만들어 준다.


Palmarosa (팔마로사): 움직이는 세상 속에서 오래 머물던 걸 놓아야 새로운 공간이 열리잖아.


Grapefruit (그레이프프루트): 너무 복잡하게 생각하지 말자. 가끔은 어린아이처럼 가볍게 웃어넘기는 순간이 필요해.


Clove (클로브): 바꾸고 싶다면 나부터 조금 달라져야 해. 그게 변화를 움직이게 하니까.


Geranium (제라늄): 바꾸려면 버텨야 할 때도 있잖아. 감정도 기분도 살살 맞춰가며 숨 고르면 몸도 마음도 조금씩 풀려.


Jasmine (자스민): 망설이지 말고 지금 이 순간에 마음을 다 쏟아봐. 그렇게 넌 점점 빛나고 있어.


Pine (파인): 부족한 건 아니라는 걸 기억하자. 내 안에 있는 가치를 믿고 조금씩 단단해지면 돼.


Cypress (사이프러스): 변화의 문 앞에 있구나. 두려워하지 말고 흐름 안에 있어. 준비해 온 시간들이 자연스럽게 널 이끌고 있어.


Rosemary (로즈마리): 머릿속 조각들이 하나씩 제자리를 찾아가고 있어. 잊었던 것들도 떠오르고 있으니까. 흐름이 막히면 잠시 숨을 고르고 다시 이어가면 돼.


Tea Tree (티트리): 시험날도 괜찮아. 이해하고 분별하며 균형을 잡으면 명확한 판단이 따라와. 아는 만큼 차분히 풀어가면 돼.


Rosewood (로즈우드): 지금까지 쌓아온 걸 믿고 조금 더 여유를 가져봐. 수용하면 흐름은 자연스럽게 이어지고, 작은 성장이 쌓여 널 이끌어 줄 거야.


Rose (로즈): 스스로를 다정하게 안아줘. 사랑하는 마음이 있어야 긴장도 조금씩 풀리고, 부드럽게 시험을 마주할 수 있어.


Geranium (제라늄): 새롭게 균형을 잡아가다 보면 조화롭게 이어지고, 마음도 조금씩 안정돼 갈 거야.


Nutmeg (넛맥): 기분 좋을 때도 있고, 의욕이 안 날 때도 있는 건 자연스러운 거야. 지치지 않게 네 페이스를 찾아보면 좋아.


Ylang Ylang (일랑일랑): 답답하고 불안할 땐 숨 좀 고르고 몸을 풀어봐. 억지로 하지 말고 네 속도대로 가자.


Myrrh (미르): 힘낼 수 있는 힘은 네 안에 있어. 하고 싶은 마음도, 회복하는 힘도 결국 네가 조금씩 만들어 가는 거야.


Sang-a Deom (상아덤): 나는 여신이 머문 바위. 하늘에서 떨어진 빛의 조각이 날 만들었지.


Jeonggyeonmoju (정견모주): 이비가지와의 사랑이 여기서 시작되었어. 우리 아이들은 가야의 씨앗이 되었지.


Seongju Chamoe (성주참외): 낙동강이 내 뿌리를 적시고, 산들이 바람을 막아줘. 그래서 나는 늘 달콤해.


Placenta Chambers (태실): 세종의 아들들이 이곳에 잠들어 있어. 시간의 숨결이 고요히 흐르지.


Noejiljuil (뇌질주일): 나는 태양처럼 붉은 첫째. 대가야의 시작이 되었어.


Noejilcheongye (뇌질청예): 나는 하늘빛 둘째. 금관가야로 향했지.


Ibikaji (이비가지): 하늘에서 내려와 사랑을 시작했고, 그 사랑이 역사가 되었어.

에필로그


오늘은 6월 17일, 자격증 시험 전 D-3.

6월 16일 D-4 준비와 내담자의 이야기를 지나, 잠시 숨 고르러 다녀온 성주의 하루.


준비의 시간들은 때로 긴장되고, 또 때로는 천천히 흘렀다.


금강휴게소에서 흐린 하늘 아래 작은 소망을 올려두고, 복권 명당 앞에 서서 조용히 웃었다.

성주에 도착해 촌두부와 들깨칼국수로 속을 채우며 마음도 조금씩 풀렸다.


가야신화테마파크에서는 정견모주와 이비가지의 오래된 사랑 이야기가 내 안에도 스며들었다.


참외의 땅 성주는 말없이 알려준다.


감정도 이렇게 천천히 길러지니까. 급하지 않아도 결국 달콤해진다고. 호텔 방엔 다 채워지지 않은 빈 공간이 남았지만, 그조차 오늘의 여백으로 품어본다.


내 속도대로 천천히 걸어왔고, 결국 이렇게 닿아왔다.


아직 시험은 남아있지만, 마음은 조금 더 단단해졌다.

그리고 오늘도 감정들은 말없이 속삭인다.


“조금씩 흐르면서, 결국 닿아가고 있어.”

https://m.blog.naver.com/bina800726

블로그 : 정보 경험 상담 에세이


https://novel.munpia.com/476921

https://naver.me/5SS7jxCX


keyword
작가의 이전글브리딩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