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질 죽이기] 어이없는 코믹 영화

by 로베

우연찮게 '성질 죽이기'라는 영화를 보게 됐다. 궁금한 스토리는 아니었다. 하지만 배우 잭 니콜슨이 주연이기에 시청을 했다.


결과는 실망... 영화의 의도를 모르겠다. 개연성을 찾기 어렵다. 분노를 조절하지 못하는 데이브(아담 샌들러)를 위해서, 데이브 몰래 여러 사람들이 투입된다. 처음에는 라이델 박사(잭 니콜슨)가 자처하여 24시간 밀착 치료를 시도한다. 그러다가 스케일이 점점 커진다. 박사의 여자 친구 뺏기, 데이브의 바람 유도하기, 이별시키기, 유년 시절 괴롭혔던 친구 찾아가기 등.


코믹으로 볼 수 있지만, 분노 치료를 위해서 이만한 스케일로 키워야 한다는 게 이해가 안 갔다. 물론, 심리적인 문제가 있어 치료가 필요할 수도 있다. 하지만 '이 정도로 해야 한다고?'라는 생각이 드는 건 어쩔 수 없다. 그리고 그게 치료가 되는지도 모르겠다. 영화라고 해도 좀 과한 느낌이었다. 그럼에도 가볍게 웃으면서 보기에는 충분한 영화다. 잭 니콜슨의 연기는 타 배우들과 달라서 눈호강은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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