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거진 시와 함께

창문을 열다가

by 로베

언제 왔다 가셨나

창가에 놓인 꽃잎 하나


그대 그리워 흐르는 눈물

흐느끼다 잠든 밤

베개는 흠뻑 젖어있네

내 모습 안쓰러워 사무치는 맘

울던 나날을 세어보니

헤아릴 수 없어 흐르는 눈물


더 이상 마를 바다도 구름도 한점 없다

마음 속 물을 다 토해냈다

공허히 다시 잠이 든다

또 하루가 간다


닿을 수 없는 그대

나는 나아질 방도가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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