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runch

You can make anything
by writing

C.S.Lewis

by 하필 여행을 떠났다 Mar 19. 2021

하필이면 글이라니

뛰면 배 꺼진다며
혼나던 시절에

5형제중 막내는
늘 스스로 치열하지

않으면 살아남기 힘들거라는 걸 

스스로 깨달았다

누군가의 위로와 답이 필요했지만

스스로 터득한건 글이었다

나와는 완벽하게 닮았으면서도

전혀 다른 타인의 시선으로

스스로를 위로할 수 있는

유일한 위로

그것이 하필이면

글이었다

작가의 이전글 야생마처럼 살다가
브런치는 최신 브라우저에 최적화 되어있습니다. IE chrome safari