질보다 양

by 용혀기

우리는 그동안 모든 일을 함에 있어서 인내심을 갖고 지속적인 노력을 하라고 하였다. 그렇게 어느 한 가지 분야에 전념해야 성공할 수 있다고 했다. 유명한 음악가나 운동선수의 예를 들면서 우리도 한 번에 이루려 하지 말고 꾸준히 시간을 투자해서 노력해야 한다고 했다. 그렇게 '1만 시간의 법칙'이 자기 계발의 정답이라고 생각했지만 이는 어느 한 가지 행동에 대한 꾸준한 반복을 의미한다는 점에서 시간보다는 횟수라는 말도 맞는 말인 듯싶다. 반복된 행동으로 자동화된 습관은 삶을 살아가는 에너지 효율이 높다고 볼 수 있다.


수학을 잘 하려면 문제를 될수 있으면 많이 풀어보라고 한다. 한편에서는 한 문제를 풀더라도 완벽하게 이해하고 넘어가야 한다고 한다. 어느 쪽이 더 성적이 좋을까? 어느 대학 영화사진 수업에서 사진을 최대한 많이 찍어본 학생 하고, 한 장 찍을 때마다 조도와 원근감, 초점과 밸런스를 조절해 가면서 신중하게 찍은 학생 중에 누가 더 완성도 높은 사진을 만들어 낼까? 정답은 최대한 많이 찍어본 학생들이다. 무턱대고 사진을 찍을 수도 있지만 찍을 때의 상황을 달리해 가면서 셔터의 감각을 느끼고 그렇게 처음보다는 다르게 사진의 완성도를 높여가고 종국에는 가장 완성도 높은 사진을 찍을 수 있는 방법을 터득하게 된 것이다. 시간보다 횟수의 정당성을 이야기 하고 있다.


자기 계발이라고 하는 것은 참으로 어려운 수행인것 같다. 좋은 습관을 만들기 위하여 인내심을 동반한 지속적인 노력을 이야기하는가 하면, 행동의 반복을 통한 경험을 바탕으로 자신의 삶을 이끌어갈 최선의 방법을 찾으라는 이야기도 한다. 양보다 질을 얘기하다가 지금은 질보다 양을 논하고 있다.


행동해야 하는 것은 맞다. 그리고 습관에 통달하려면 반복 해야한다. 좋은 습관을 만들기 위해서는 긍정적인 행동을 반복해야 한다. 그러나 우리는 삶의 의미와 가치를 높여주는 좋은 습관을 형성하기를 원하지만 정작 긍정적인 행동을 하기를 꺼려한다. 익숙하지 않음에서 불편하고 당장의 결과가 나타나지 않기 때문이다. 독서를 하고 글을 쓴다고 하여 당장 작가가 되는 것이 아니다. 하지만 밤거리를 헤매며 방황한 시간들은 즐겁다. 다음날 후회를 한다고 하더라도 당장이 즐겁기 때문에 유혹에 빠지게 된다. 그런 유혹을 뿌리치고 자기만의 세상을 만들어갈 수 있는 긍정적인 습관을 만들어야 한다.


너무나 거창한 계획은 실천하기가 어렵다. 그래서 실패한다. 손쉽게 할수 있는 작은 실천을 계획하고 그것을 지속적으로 반복할 수 있는 실천계획을 수립해야 한다. 일주일에 책 한 권을 읽는다는 것보다는 하루에 한 페이지를 읽는다는 계획을 세우고 반복하는 것이다. 그런 계획은 실천하기도 쉽다. 그렇게 실천을 한다면 일 년이면 두꺼운 책 한 권을 읽을 수 있다. 어쩌면 그보다 더 많을지도 모른다. 이것이 1%의 법칙이다. 하루 1%씩만 변화의 노력을 한다면 일 년 후에는 365%가 변해있을 것이다. 오래 하는 것보다 작지만 자주 반복할 수 있는 행동으로 습관화시킨다면 당신 삶의 커다란 에너지를 얻게 될 것이다.


자동화된 긍정적인 습관은 우리를 변하게 한다. 습관이 자동화되려면 얼마나 오래하느냐가 아니라 얼마나 자주 반복하느냐가 중요하다. 차이를 나타내는 것은 횟수다. 그리고 습관에도 연습이 필요하다. 연습을 실행하는 가장 효율적인 방법은 쉬운 것을 하는 것이다. 그 작은 습관이 우리의 삶을 가치 있게 만들어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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