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brunch
디지털 동네에 살고 있습니다.
by
라니 글을 피우다
Jun 21. 2025
아래로
요즘 난 디지털 동네에서 논다.
오프라인에서 사람을 만나는 것보다는,
나 혼자 피드 속을 조용히 거닐다 돌아온다.
낯선 풍경 같다가도
너무 익숙해진 일상,
이대로가 좋다.
현실에선 침묵하지만,
디지털 동네에선 수다쟁이처럼
활자로 마음껏 춤추듯
나를 표현한다.
오늘도 한 이웃을 만났다.
조용한 글 속에서
그 사람만의 색이 고스란히 느껴졌다.
잔잔한 글 솜씨에 매료되어
순식간에 글이 읽혔다.
평소처럼 마실 다니는 곳에선
글을 다 읽은 마음의 인사처럼,
구독을 누르곤 하는데,
왠지 이곳에서는
구독을 누르지 못하고
그냥 조용히 지나가야 할 것 같은 느낌이 들었다.
구독조차 괜히
방해가 될까 망설여졌다.
그래서 그냥,
멀리서 바라보며
조용히 돌아섰다.
그 잔잔함의 여운과 함께.
keyword
동네
디지털
일상
48
댓글
댓글
0
작성된 댓글이 없습니다.
작가에게 첫 번째 댓글을 남겨주세요!
브런치에 로그인하고 댓글을 입력해보세요!
멤버쉽
라니 글을 피우다
서툴지만,나를 찾아가는 글을 씁니다. 작고 사소한 하루에도 다시 피어나는 마음을 담아 누군가의 마음에도 따뜻한 장면 하나가 머물기를 바랍니다. 구독으로 인연이 닿으면 기쁘겠습니다.
구독자
381
팔로우
월간 멤버십 가입
월간 멤버십 가입
작가의 이전글
나를, 휴(休)하다
빗소리의 품
작가의 다음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