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채색 속에서도 빛은 흐른다
마치 무채색처럼.
그 안에서 나조차,
내 마음조차도
알아차리기 어려운 순간들이 있다.
그럴 때면
거울 속 내 얼굴이 낯설고,
내 안에 빈 공간만 가득한 듯하다.
그럼에도
조금씩 조금씩
내 안의 희미한 빛을 찾아가고 싶다.
그래서 오늘은
무채색 사이로 살짝 스며드는
봄 햇살 한 줄기만이라도
느껴볼 수 있길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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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툴지만,나를 찾아가는 글을 씁니다. 작고 사소한 하루에도 다시 피어나는 마음을 담아 누군가의 마음에도 따뜻한 장면 하나가 머물기를 바랍니다. 구독으로 인연이 닿으면 기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