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인과 부자의 공통점

by 이영범

우리는 미인이나 부자를 보면 부러워한다.

나도 그들을 부러워한다.

그런데 그들과 친해지면서 그들과 사담을 나눠보니 그들도 나름대로 고충이 있다는 걸 알게 되었다.


상대방의 진심을 알기가 어려운 것이다.

누구나 미인에게는 듣기 좋은 말만 골라서 한다. 친해지려고 노력을 한다.

부자도 마찬가지다. 조언은 없고 오로지 달콤한 말 일색이다.


맞는 말이다.

나보다 잘 생긴 사람, 나보다 잘 사는 사람한테 무슨 조언을 한단 말인가?

그들은 솔직한 얘기를 듣고 싶은데 솔직한 얘기를 해주는 사람이 별로 없다.


잘 생겨서 기쁘고 돈이 많아서 기쁘다.

하지만 나를 대하는 사람의 진심을 알 수 없어서 슬프다.

그래도 나는 미인이나 부자가 부럽다.

미인은 이미 불가능한 얘기이지만 부자는 아직 가능성이 남아 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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