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냥 일기
지메일로 제목과 같은 제목의 메일이 도착했다. 발송인 브런치.
안녕하세요, 작가님!
브런치스토리를 통하여 작가님께 새로운 제안이 도착하였습니다.
검토 후 제안하신 분과 메일로 직접 의사소통 부탁드립니다. :)
제안 목적 : 기타
제안하신 분의 브런치스토리 : https://brunch.co.kr/@8917402d392b48c
제안하신 분의 메일 주소 :
zone11540@naver.com
안녕하세요!
블로그 쉐어링(임대) 정보 드립니다.
네이버 블로그의 잠재력을 활용해 수익 창출 기회를 제안드리고자 글을 남겨봅니다.
저희는 블로그 광고 전문 업체로
블로그를 광고 플랫폼으로 활용하는 서비스를 제공합니다.
기존 블로그 운영(메일, 카페, 페이 등)은 그대로 유지하실 수 있습니다.
최대 500만원까지 가능하고 자세한 내용은 아래와 같습니다!
저희가 제공하는 광고는?
1. 법무법인, 병원, 학원, 전자제품 등 합법적인 광고만 진행
2. 성인 콘텐츠, 도박 등 불법 광고는 절대 취급하지 않음
안심하고 진행하실 수 있는 이유
1. 선입금 방식으로 사기 걱정 없음
2. 개인정보 보호 철저
혹시 블로그 임대가 불편하시다면
저희가 광고 원고를 전송드리고 블로거님께서 직접 작성해 주시는 방법도 있습니다.
자세한 문의는 카톡 : Blogcome으로 연락 주시면 친절히 안내드리겠습니다.
블로거님의 블로그로 새로운 가능성을 함께 열어보고 싶습니다!
감사합니다 :)
- 현재 읽고 계신 메일은 발신 전용입니다.
- 제안 수락 및 문의는 '제안하신 분의 메일 주소'로 직접 연락해 주세요.
- 제안 내용이 광고 또는 스팸이거나, 신고를 원하시는 경우 브런치스토리 고객센터로 접수해 주세요.
- 이 사람에게 더이상 제안을 받고 싶지 않으면, 이 사람의 프로필에서 '차단하기'를 눌러 차단하세요.
작가님의 작품 활동과 꿈을 응원하는 브런치스토리가 되겠습니다.
고맙습니다.
브런치스토리팀 드림
원래 가려서 올려야 하는 거 아닌가 싶지만 일기인데 뭐..
그리고 브런치도 알고 있어야지 내 글을 안 볼 것 같긴 하지만
제안 온 메일은 보는 것처럼 네이버 블로그다. 브런치를 통해서 네이버 블로그 광고를 왜 연락하는질 모르겠다. 상대방의 브런치를 따라 들어가자 글도 없고 구독자도 없는 소위 뉴비 같은 존재로 보였다.
이미 내 블로그는 각종 체험단과 광고에 잠식되었다. 글 하나 포스팅 하면 3000원을 받는데 부업이 생각보다 되질 않는다. 사실 이게 맞나 싶기도 할 때도 있긴 하다.
뭐, 어쨌든 저 카카오톡으로 연락을 취했다. 상대의 반응은 재밌었다. 거절이었다. 그러게, 브런치를 통해서 네이버 블로그 연락주는 게 맞냐고.
[블로그 전문상담] [오후 1:10] 네 안녕하세요!
[블로그 전문상담] [오후 1:10] 혹시 광고나 임대 나가신적 있으실까요?
[나] [오후 1:29] 광고는 받은 적 있고 임대는 없습니다
[블로그 전문상담] [오후 1:53] 답변 감사합니다.
[블로그 전문상담] [오후 1:53] 블로그 확인해보았는데 아쉽게도 저희가 필요한 블로그가 아니라 진행이 어려울거 같아요ㅠ
[블로그 전문상담] [오후 1:53] 연락주셔서 감사합니다!
[나] [오후 3:24] 넵
쓰다 보니까 더 쓰기 귀찮아졌다. 다음에 일기 써야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