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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수호 Mar 15. 2023

웹소설을 구상 중

그냥 일기

뻔한 회귀물이 아닙니다     

눈 떠보니 여덟 살     

나는 여덟 살의 너를 기다린다     

우리가 기다리는 곳     

여덟 살의 너와 만나서     

퀸나이트     

카드 마술 구경하다 회귀해버렸습니다     

우리는 캐릭터라서     

너와 나의 나이 차이 소주와 우유 사이     

남자친구가 아저씨가 되었습니다     

다시 만날 나


제목으로 몇 개 끄적이다 보니 대충 어떤 내용일지 보일 것 같다. 어떻게 될진 모르겠다. 창작의날씨에서 연재할 생각이다. 다른 웹소설과 차별점을 두는 건 작가가 둘이라는 거..? 별로 차별점은 아닌 것 같은데 남자 주인공은 내가, 여자 주인공은 공주가 쓰는 형식일 거다.


사실 잘 모르겠다. 일단 가제는 정해졌다. 내가 쓴 위의 것들 중에는 없다. ㅎㅎㅎ


전세로 자취를 시작하면서 돈이 너무 빨리 빠져나가고 있다. 노옵션인 게 크다. 가스비도 무섭다. 이번에 주식에 500을 들어갔다. 그래서 돈이 없다. 그게 문제다. 너무 문제라서 다른 어떤 것도 손에 잡히지 않는다. 내일은 집들이를 한다. 컴공 형이 놀러오고 헬창 친구는 올지 모르겠다. 음식은 많이 준비해뒀는데.. 확답을 안 준다. 


해보고 싶었던 거다. 요리로 친구들한테 대접하기. 개인적으로 난 일본라면을 만들어주고 싶다. 라면집에서 알바를 했었고 나름 자신 있으니까. 하지만 생각보다 준비할 게 너무 많다. 무엇보다 일반 혼자 자취하는 남자가 등뼈로 국물을 우려내면서까지.. 쉽지 않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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