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르거나 늦거나
때론 아름답거나 슬플 뿐
계절은 실이 아니잖아
시작과 끝이 있을 리 없어
그래서 첫눈은 순백에 숨어
나를 현혹하려는 거짓말
이별할 것을 알면서도
영원의 시작을 약속하는 것임을 알아
너는 좋겠어
쉽게 거짓을 묻어 둘 수 있어서
그렇게 모른 체 하다가
다시 첫이란 말로 설레게 할 수 있어서
<장소의 발견> 출간작가
양수리에서 투닷건축사사무소를 꾸려가고 있는 건축가 조병규입니다. 지금은 남의 집구경을 하는 SBS 좋은아침하우스에 출연하고 있습니다. 연락처 : 010-7704-070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