괜찮지 않아도 괜찮은 날 [ 디카시 020]
우리는,
언제나 남의 빛에 마음을 빼앗기며 삽니다.
저 사람은 나보다 부자야,
저 사람은 나보다 건강해,
저 사람은 나보다 잘나 보여,
저 사람은 나보다 행복해 보여.
그러나,
그 사람의 웃음 뒤에도
길게 드리운 그림자가 있습니다.
남모르게 움츠린 마음,
밤마다 자신을 달래는 시간.
우리 모두는
그림자 하나쯤 품은 존재입니다.
그러니
오늘도 괜찮은 척하며 살아갑시다.
때로는 그 척이,
진짜 괜찮음을 불러오기도 하니까요.
우리는 모두 다른 사람의 장점만 보고 부러워하며 살아간다. 사람의 욕심은 끝이 없어, 자신이 가진 것은 보지 못하고 남이 가진 것을 부러워하는 습성이 있다. 그러나 내가 가진 것을 찬찬히 들여다보면, 셀 수 없이 많다.
작은 일에 감탄하고, 내가 가진 것에 놀라는 삶이야말로 긍정적인 마인드를 길러준다. 내가 그토록 부러워하는 그 사람도, 알고 보면 마음속에 어두운 그림자 하나쯤은 품고 살아간다.
표지사진 설명: 가을이 성큼 다가왔음을 느낀 하루였다. 하늘의 구름은 높고 가볍게 떠 있었다. 수많은 구름들이 저마다의 빛을 발하고 있었다. 내가 가질 수 없는 구름을 가지지 못해 안타까워하기보다,
그 존재를 아름답게 바라보고 구름이 가질 수 없는 나의 장점을 떠올린다면 행복한 삶이 이어질 것 같다. 인생이란 끝없이 자신과 대화하는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