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로운 것에 대한 두근됨도 이내 사라졌다
밤이 되면 갑자기 찾아와 나를 괴롭혔다
뇌에 새겨질만큼 강한 향기 때문이었을까
어질어질한 종이쪼가리들 때문이었을까
조용한 어둠 속에서 또 당하지 말아야지
누워서 눈 감기기를 기다리지 말아야지
다시 열릴 빛을 향해 한발 한발 내딛어야 한다
보이지 않는 문을 찾아 힘차게 열어내야 한다
수의사입니다. 겁도 많고 내성적인 성격이지만 안주하는 것을 싫어하고 도전하기를 쉬지 않습니다. 11년의 공무원 수의사 삶을 마감하고 소동물 임상수의사로 새로운 길을 걷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