근동과 이스라엘의 지리

by 나비샘

지리나 나라를 "면"이나 "국경"으로 생각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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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도에 도시의 크기나 지형을 나타내기가 어렵기 때문인데요, 이 경우 나라의 힘을 과대평가 하기 쉽습니다.

가령 한국과 북한은 영토 크기가 비슷하지요, 하지만 국력의 크기가 비슷할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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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라의 실체는 영토가 아니라 도시라고 보는 것이 낫습니다. 따라서 지리를 면에 기초해 보기보다는 점과 그 크기를 중심으로 보면 더 좋습니다.

국경 개념도 교통의 발달이나 지하자원에 대한 인식변화 때문에 근대에 명확해진 것이죠. 그 전엔 도시의 영향권이라고 보는 것이 더 적절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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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연히 유럽이 눈에 띕니다만, 오른쪽 아래 이집트, 레반트(시리아-팔레스타인), 메소포타미아에 주목해보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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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반트는 이집트의 우편, 지중해의 동쪽 해안지역입니다.

메소포타미아는 페르시아만 꼭지의 북서쪽 일대입니다.

이집트와 메소포타미아라는 거대문명은 서로 활발하게 교역을 했습니다. 그런데 직선상에는 사막이 있어 가지를 못했죠.

그래서 교역로는 메소포타미아에서 강을 따라 북서쪽으로 이동해서 지중해안을 따라 남하해 이집트로이어집니다.

그 해안을 끼고 있는 나라가 바로 이스라엘입니다. 만약 팔레스타인 지방이 큰 문명을 만들정도로 비옥한 땅이어서 고대 이스라엘의 국력이 강했다면 중개무역으로 큰 이익을 봤을 겁니다.

하지만 그렇지 못했기 때문에 양쪽으로 시달리는 나라가 되었습니다. 교역로라는 건 군이 이동하기 쉽다는 의미니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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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 이스라엘 영토는 전라도만합니다. 그런데 절반은 사막과 산지죠. 나머지도 생산력이 탁월하진 못합니다.

그러니 성경에서 자꾸 군사력 증강할 생각말고 하나님 말씀대로나 잘 하라고 하는게 무식하거나 주술적인 주장이 아닙니다. 춘추전국시대 유교도 같은 이야기를 합니다("어진 정치를하면 천하를 얻을 수 있다.")

문명 게임으로 비유한다면 군사승리, 경제승리가 어렵다는 걸 아는 겁니다. 이스라엘이 노려볼 수 있는건 종교승리, 문화승리죠. 지리는 나라의 운명을 대부분 정해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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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지만 힘이 있다면 상당히 좋은 땅입니다. 현대엔 더욱 그렇죠. 이스라엘 남쪽 꼭지점이을 보면 홍해에 닿아있는 것을 볼 수 있습니다. 이스라엘은 지중해 국가 중에 수에즈운하를 거치지 않고 인도양으로 나갈 수 있는 유일한 나라입니다.

뿐만아니라 이스라엘은 이집트와 요르단을 분단시켜 이집트와 시리아-이라크-이란을 잇는 육로를 완전히 장악하고 있죠. 돈과 기술, 핵무기의 힘입니다.

이슬람권 나라들 입장에선 눈엣가시죠. 그렇다고 이스라엘이 물러나줄리는 없는 것 같습니다. 유럽이나 미국도 그걸 원할 거구요.

과연 이스라엘이 구약성경을 따라 의롭고 행복한 나라를 만들어 주변국을 교화시키는 길을 갈지(왕도), 이제 핵이라는 신적권능도 있겠다 근동 패권국의 길을 갈지(패도)는 흥미로운 관전 포인트입니다.

과연 이스라엘이 얻어맞을 때 주장했던 반도성주의, 반전주의, 문명비판의 입장은 힘이 강해졌을 때도 유효할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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