욜은 사막 한가운데 있는 산에 사는 새의 이름이다.
미국을 상징하는 독수리보다 강인하고 영리해 보였다.
암은 계곡이라는 의미다.
몽골은 우리와 어순이 같다. 그래서 욜링암이란 욜이란 새(매인 지 독수리인지 불확실)의 계곡인 셈이다.
이곳에는 전설이 있다.
한 공주가 부하장군에게 반해 그와 결혼하고 싶었다.
그러나 이 결혼을 반대한 왕은 그 부하에게 산에 올라가 욜의 알을 가져오라고 했고
결국 그들의 사랑은 비극으로 끝났다.
그 후 공주는 암컷 욜이 되어 남편을 기다린다고 전해진다.
(7월 16일, 얼음이 녹지 않은 계곡 사이로 허리 숙여 걸었음)
(얼음골에서 시냇가를 따라 10분 정도 걸어 나오니 되돌아갈 말이 보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