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너티 페어
소설은 현실을
이길 수 없다.
Vanity fair.
허영의 시장.
페라리, 명품백,
통장잔고 51조, 파라다이스
재벌3세 며느리,
단테는 ‘신곡’에서
인간의 7가지 죄악을 거론하는데
그중 하나가 허영(vanity)이다.
존 버니언의 ‘천로역정’에
천성을 향해 가는 순례자가
허영이란 도시의 휘황찬란한
시장(fair)에 들어섰다가
인간의 탐심을 자극하는
물건들의 유혹에
시달리는 대목이 나온다.
여기서 배니티 페어라는 말이 나왔다.
19세기 영국 작가 윌리엄 새커리의
소설 제목이 되고
20세기에는 패션과 정치 등
상류사회의 관심거리를 다룬
미국 유명 잡지의 이름이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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