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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세만 바꿔도 자신감이 올라간다?

자세를 바꾸면 자신감이 올라간다는 말, 어떻게 생각하시나요? 예를 들어보겠습니다. 가슴을 펴고, 앞을 보면서 당당하게 걷는 아이와 고개를 푹 숙인 채 땅을 보면서 걷는 아이, 누가 더 자심감이 있을까요? 당연히 바른 자세로 걷는 아이가 자신감이 있어보일 겁니다. 그런데 이것이 단순히 자신감이 있어보이는 것이 아니라, 실제로 자신감이 올라간다는 것이 연구 결과로 밝혀졌습니다.


 하버드 대학교 에이미 커디 교수가 했던 유명한 실험이 있습니다. 실험 내용은 다음과 같습니다. 에이미 교수는 실험자를 두 그룹으로 나눴습니다. 


첫 번째 그룹은 어깨를 펴고, 허리를 바르게 세우고, 당당한 자세, 일명 ‘하이 파워’ 자세를 2분간 취하게 했습니다. 두 번째 그룹은 팔짱을 키고 힘없이 웅크린 자세, 일명 ‘로우 파워’ 자세를 2분간 취하게 했습니다.


 실험 전후 실험자들의 타액을 분석해본 결과, 하이파워 자세를 한 첫번째 그룹은 자신감을 높여주는 호르몬인 테스토스테론이 20% 증가했으며, 스트레스 호르몬인 코르티솔이 25% 감소했습니다. 로우 파워 자세를 한 두번째 그룹은 반대 결과가 나왔습니다.


 이는 자세를 바꾸는 것만으로도 실제로 자신감을 키울 수 있다는 것을 증명하는 실험이었습니다. 


 자신감이 가장 중요한 시기는 바로 초등학교 시기입니다. 어릴 때 느끼고 받아들이는 자존감이 평생을 좌우하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아이의 자세를 바꾸는 것만으로 아이의 자신감을 키울 수 있고, 두려움, 스트레스를 줄일 수 있습니다. 


 바른 자세로 바른 체형을 잡아주는 것, 초등 아이 혼자서는 힘듭니다. 그래서 엄마가 항상 옆에서 아이의 체형을 바로 잡아주는 것이 중요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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