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몸이 틀어지는 걸 막기 위해
몸은 더 틀어집니다

 몸이 틀어질 때, 척추는 틀어지는 것을 막기 위해 한번 더 틀어집니다. 블럭쌓기를 예로 들어보겠습니다. 넘어지지 않고 블럭을 계속 쌓아올린다고 가정합시다. 블럭이 왼쪽으로 쏠리면 무게 중심이 왼쪽으로 갑니다. 계속 왼쪽으로 쌓으면 블럭은 무너지겠죠. 무너지지 않으려면 반대인 오른쪽으로 블럭을 쌓아야합니다. 그럼 무게중심이 오른쪽으로 이동하겠죠. 다시 중심을 찾고 블럭은 무너지지 않습니다.

 

 블럭은 무너지지 않고 중심을 찾았지만 겉으로 보기엔 어떤가요? 왼쪽으로 한번, 오른쪽으로 한번, 두번이나 틀어졌습니다. 처음 불균형을 바로잡기 위해 또다른 불균형이 생겨버렸습니다. 이것을 ‘관절의 보상작용’이라고 합니다. 후천적으로 척추측만이 발생하는 원리입니다. 


 특히 앉을 때 삐딱하게 앉는 습관이 있는 아이의 경우, 골반이 먼저 틀어지면서 허리의 척추가 먼저 무너지기 시작합니다. 그러면서 연쇄적으로 척추가 좌우로 틀어지게 됩니다. 항상 바른 자세로 앉는 습관을 만들어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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