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제목으로 글을 쓰고 싶어서 아주 한참 전에 서랍에 넣어두었다. 제목만. 먼지만 소복이. 쌓여간다.
그래서 오늘은 이 제목으로 글을 써야겠다고 작정하고 물끄러미 스크린을 보고 있다. 딱히 생각나는 것은 없는데, 오늘이 가기 전에 이 제목으로 꼭, 글을 쓰고 싶다. 뭘 쓸까? 무엇을 위해 한번 써 볼까? (2024.11.15)
나만의 서랍함 속에 자리 잡고 있었던 글.
나도 몰랐던 글. 나를 기다리고 있었나?
한참 바라보고, 한참 생각해 보는 시간을 가지게 됐다. (2025.10.24. 엊저녁~밤에 / 그리고 오늘 새벽녘에)
"내 인생의 한 페이지가 되게 해 줘."
소망해서였나? 그런 일이 생겼다. 내 인생의 한 페이지가 된 일이. (2025.10.25. 오전 07:34)
누가 소리 없는 내 말을 들어주었을까? (2025.10.25. 오전 07:37)
인생의 한 페이지는 바로 인연이었다. (오전 09:17) 피천득의 '인연'이 생각난다. (오후 01:15)
인연을 만드는 사람이 있다는 것을 알았다. 문학도, 예술도, 꿈도 소중하고 중요하지만, 사람이 제일 소중하다는 것을 깨닫게 되었다. 그리고 내 옆의 사람이 제일 귀하다는 것을 알게 되었다. (오후 01:1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