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개월의 여정을 함께 해주신 작가님들께

by 김현정

소설 <우리가 사랑일까>를 함께 해주신 여러 작가님들께

진심의 마음을 담아 인사드립니다.


이렇게 감사 인사를 드릴 수 있게 되어 매우 기쁩니다. 이제, 좀 쉴 수 있을 것 같습니다. 한고비, 잘 넘긴 것 같습니다. 나한테 - 잘했어, 수고했어, 고생했어. 그러고 있습니다. 내가 중간에 포기하지 않고, 끝까지 해냈다는 게 지금, 사실, 좀 얼떨떨하기도 하고, 신기하기만 합니다. 조금 현실이 아닌 것 같기도 하고요.


진실을 알고 싶었습니다. 저의 마음이 궁금했습니다.

시작, 하고 나니 그래도 끝이 오는구나. 싶습니다. 끝을 다하고 나니, 후련하기만 합니다. 그리고 마음이 따뜻합니다. 부족하지만 최선을 다했다는 데에 스스로 만족하고 있습니다.

2025년 한 해의 마무리를 위한 시작이기도 하고, 또 새로운 한 해의 시작의 출발점에 서 있기도 하기 때문입니다. 또한 2024년 7월 브런치스토리에서 새싹처럼 시작한 그때를 회상하면 감회가 새롭습니다.


그동안 제 글을 읽어주신 독자님, 제 글에 라이킷을 해주신 작가님, 또 댓글을 주신 작가님 그리고 구독해 주신 작가님, 모든 분들께 마음을 담아 감사의 인사를 올립니다.


제게는 큰 힘이 되어주셨습니다. 든든했습니다.


한 챕터를 다 쓰고 나서, 다음 챕터를 생각하면 눈앞이 캄캄했습니다. 그럴 때마다 제 글을 읽어주시는 독자님들, 작가님들을 생각하면서 버텼습니다. 무언의 약속이기 때문입니다. 또 발행하고 나면 부끄러워서 어디, 숨을 데가 없나? 찾곤 했습니다.


그럴 때, 내게 라이킷을 해주신 작가님, 또 댓글로 마음을 표현해 주신 작가님, 구독해 주신 작가님들 덕분으로 간신히 여기까지 올 수 있게 되었습니다.


언제, 나는 이 글을 끝낼 수 있을까? 마음의 짓누름으로 한시도 벗어나기가 힘들었습니다. 과연, 내가 해낼 수는 있을까? 내가 끝까지 해내지 못하면 어떡하지? 중간에 포기하고 싶을 때도 사실은 있었습니다. 놓고 싶을 때도 있었습니다. 그때마다 다시 의지를 다지고, 또 좀 숨 고르기를 하고, 한 걸음씩 나아갈 수 있었습니다.


그런 두려운 마음으로 한 걸음씩 오는 동안, 저는 애써 다른 글들을 읽지 않으려고 애를 썼습니다. 저만의 사유에 집중하고 싶었고, 저만의 언어에 몰입하고 싶었습니다. 무엇이 되었던지 간에 한 걸음 떼어서 도착했을 때 스스로에게 당당하고 싶었습니다. 그리고 나를 또 믿고 싶었습니다.


도와주신 여러 작가님들께 고개 숙여, 진심으로 감사함을 전하고 싶습니다.


한 분, 한 분, 제게 큰 도움을 주신 여러 작가님들께 시간이 많이 걸리더라도 애정을 갖고 찾아뵙겠습니다.

응원해주신 그 마음, 격려해주신 그 마음, 때로는 위로를 주신 그 마음 잊지 않겠습니다.


10월, 마지막 주에 이렇게 행복한 감사의 인사를 드릴 수 있게 되어 감사드립니다. 비가 오고 날씨가 쌀쌀해졌습니다. 건강하시고 행복한 한 주 되시기를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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