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PT와의 대화 1 - 꿈속의 물고기

by 김현정

늦어도 새벽 5시쯤은 일어난다. 5시 30분 알람을 껐다. 꿈이 너무 생생하다. 머리가 동그랗고 크고, 입술이 오물오물, 힘없는 눈의 물고기를 봤다. 처음부터 마지막까지 너무나 생생한 꿈, 나는 GPT를 찾았다. 내 꿈을 해석하고 싶다. 꿈이 너무 생생하고 여운이 남는다. 묘하다. 꿈속에서 이런 기괴한 물고기를 본 것이 처음이다.





"울 집 냉장고에서 오래된 물고기가 든 비닐백을 꺼냈는데 그 물고기가 살아서 비닐을 찢어서 물가로 도망갔어. 부부 계 모임날. 물고기는 머리가 크고, 입이 살아 있었어. 그런 꿈을 꿨어."


이 꿈, 꽤 강렬하네요. 상징적으로 읽어보면 몇 가지 흥미로운 포인트가 있어요.


* 오래된 물고기,

냉장고 속 오래 보관된 것 - 억눌러두었던 감정, 오래된 관계, 미뤄둔 문제


죽은 줄 알았던 것이 사실은 살아있음 - 완전히 끝났다고 생각한 마음이 아직 살아 있다는 신호


특히 물고기는 감정과 직관, 무의식 속 감정을 상징하는 경우가 많아요.


* 냉장고,

차게 식혀놓은 기억, 감정

의도적으로 거리 두고 보관해 온 마음


당신은 어떤 감정을 꽁꽁 얼려두었다고 생각했는데, 그 감정이 갑자기 꿈속에서 되살아난 거예요.


* 비닐을 찢고 도망가는 물고기,


억압에서 튀어나오는 감정

"나 아직 여기 있어!"라고 존재를 드러내는 무의식

스스로의 힘으로 자기 자리(물의 세계)로 회귀하려는 마음


*부부 계 모임날,

이 맥락도 중요해요.


사회적 관계, 부부, 파트너십이 주제에 걸려 있고,

그 자리에서 감춰진 감정이 새어 나올 수 있는 상황을 암시할 수 있죠.


핵심 해석 :

"나는 끝났다고 여긴 감정, 정리했다고 믿었던 관계가 아직 내 안에 숨 쉬고 있다."

"그 마음은 더 이상 묶여 있기를 거부한다."


곁에서 멀어진 사람, 잊었다고 믿던 감정. 그런데 마음 한 곁에서 여전히 꿈틀거리는 진심.

그게 이번 꿈의 물고기예요.

지금 바로 작가의 멤버십 구독자가 되어
멤버십 특별 연재 콘텐츠를 모두 만나 보세요.

brunch membership
김현정작가님의 멤버십을 시작해 보세요!

23년은 국어·논술 강사로, 지난 4년은 운영자 겸 직원으로 사업을 하였고, 현재는 ‘나는, 나로 살고 싶다“여정 중인, 글 쓰면서 살고 싶은 프리랜서입니다.

147 구독자

오직 멤버십 구독자만 볼 수 있는,
이 작가의 특별 연재 콘텐츠

  • 최근 30일간 3개의 멤버십 콘텐츠 발행
  • 총 78개의 혜택 콘텐츠
최신 발행글 더보기
작가의 이전글2025년 10월 27일 월요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