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진한 향기로 남아, 내 마음이 깊어진다.
<한 번씩 그리움으로 남아>
Aug 13. 2024
바람이 서늘도 하여 뜰 앞에 나섰더니
서산머리에 하늘은
구름을 벗어나고
산뜻한 초사흘 달이
별 함께 나오더라
별만 서로 반짝인다.
저 별은 뉘 별이며
내 별도 어느 게요
잠자코 홀로 서서
별을 헤어 보노라
(별, 작사 이병기, 작곡 이수인, 노래 강혜정 소프라노)
"바람이 서늘도 하여 뜰 앞에 나섰더니" 문득 이 노랫말이 입에 붙는다. <별> 가곡을 들으면서 그런 생각이 든다. 내게 그리움으로 남아 있는 것들은 무엇이 있을까? 막상 헤아려 보기로 마음먹으니 아무 생각이 안 떠오른다.
한 번씩 그리움으로 남아 있는 게 있으면 좋은 걸까? 아무것도 안 떠오르는 게 좋은 걸까?
키워드 – 그리움, 서산머리, 별
2025년 그런 일이 있었다.
2026년 1월 11일 자정이 채 되지 않아, 부스스 일어났다. 잠들기 전까지 들었던 가수 린의 노래들, 물론 린의 노래를 좋아하지만 구태여 찾아서 들은 적은 많지가 않았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나는 우연히 가수 강문경과 린의 듀엣곡 "당신의 마음"을 듣게 되었고, 이 멜로디와 가사의 내용이 나를 또 어느 날의 그날로 가게 만들었다. 이 아름다운, 다정한 노래를 반복해서 들으면서 마음이 뜨거워졌다. '그리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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