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기 전에 친구도 아닌데 일 때문에 전화를 했는데 반이 지나간 1월, 부끄러웠던 것, 행복한 것, 아침의 일들, 무언가를 지켜내는 일, 걱정, 희망, 봄을 기다리기, 조금 느끼한 것과 적당히 해야 하는 마음, 폐렴이 지나간 줄도 모른 정신없는 겨울. 이런 것들을 다다다다 이야기 나누었다.
전화하면서도, 끊고도 많이 웃었어요.
고맙습니다.
꼭 꼭 많이 안아주시고 행복한 밤 보내세요.
책을 좋아합니다. 그림책과 그래픽노블을 쓰고 그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