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 해 여름, 가장 푸르던 (23) - 만화
모든 기억들이 시험공부 과정으로 연결되는 것이 우스울 따름이다. 보통은 책에서 만난 대상들을 나중에 현장에서 마주하곤 했는데, 이와 반대로 현장에서 만난 것들을 책에서 다시 보게 되는 과정 자체도 굉장히 흥미로웠다.
몽골에서 즐기지 못한 것들을 내몽골에 와서 만나고 배우게 되는 과정도 정말 인상 깊게 다가왔다. 그저 경험으로 흘려보낼 수 있었던 기억들을 공부해 지식으로 만들었음에 뿌듯하고 또 감사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