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필자의 고백 6
[한 번뿐인 인생, 포기란 없다]
"어느 사형수의 마지막 순간"이라는 3분짜리 유튜브 영상을 보며 많은 생각에 잠겼다. 1894년 12월, 러시아. "혁명 반역죄"로 사형을 선고받은 28살 청년. 형 집행을 5분 남겨두고, 그는 하염없이 눈물을 흘린다. 형틀에 묶인 채 눈은 가려지고, 오직 귀로만 다가오는 5분을 기다린다.
"반역죄 총살"이라는 말이 들리자, 남아있는 2분 동안 그는 같은 공간에서 죽음을 맞이하는 다른 사형수에게 인사를 나눈다. 그 짧은 3분 동안, 그는 수없이 많은 생각에 잠긴다.
"나는 왜 인생을 헛되게 살았을까?" "만약 살 수만 있다면, 1초라도 아끼고 싶다…"
그는 또 한 번 깊은 후회의 생각에 빠진다.
마지막 1분이 남자, 보이지 않는 하늘을 쳐다본다. 총알 장전의 소리가 가까워진다.
그리고 순간, 죽음을 맞이하기 전, 살고 싶다는 후회의 눈물이 앞을 가린다.
그때, 하늘을 가르는 목소리가 들린다.
"당장 사형을 중지하고 유배지로 보내라, 황제의 명령이다."
그가 바로 러시아의 대문호 도스토예프스키, "죄와 벌"을 쓴 그 사람이다.
만약 내가 사형 집행장에서 그 순간을 맞이한다면, 누구나 동일한 생각을 하게 될 것이다. 후회와 눈물, 그 모든 감정들이 밀려올 것이다. 그러나 삶은 단선적이지 않다. 지금의 내가 매일 죽음을 각오하고, 또한 상황이 녹록치 않다고 해도, 한 번뿐인 인생을 포기할 수는 없다. 그런 생각을 하며, 나는 다시 한 번 삶에 대한 의지를 불태우고, 후회와 미련을 넘어서서 앞으로 나아갈 길을 고민할 것이다. 지금 이 순간이 나의 삶에서 가장 중요한 순간이 아닐까 생각한다.
지금도 변함이 없는 건, 곁에 있는 세 명의 벗과 탁주 한 사발, 그리고 걸을 수 있는 행복함이 있다는 거다. 그리고 늦은 나이에 새로운 도전에 임하는 내 모습을 보고 "육신은 결국 정신이 지배한다"란 생각으로 하루, 하루를 최선을 다 할련다.
(작가의 말)
이 글을 쓰면서, 나는 삶의 끝자락에서 마주할 후회와 두려움을 떠올렸다. 만약 내가 그 순간에 사형수라면, 누구나 겪을 감정일 것이다. 하지만 그 후회 속에서라도 살아있음을 느끼고, 다시 한 번 삶을 붙잡고 싶은 마음이 있을 것 같다. 우리는 종종 후회하며 살지만, 그 후회마저도 삶을 더욱 값지게 만든다. 인생은 언제나 단선적이지 않다. 지금의 고통도, 어려움도 지나갈 것이며, 오히려 그 속에서 더 큰 깨달음을 얻게 된다. 포기란 없다는 마음으로, 하루하루 최선을 다하며 살아가겠다. 내가 지금 하고 있는 일들이 내 삶을 더욱 의미 있게 만들고 있다는 믿음이 있기 때문이다. 그리고 언젠가, 후회하지 않기 위해 더 많은 도전을 해나가고 싶다.
- 우풍 정영일드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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