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필자의 고백
[새벽의 다짐 2]
하루가 시작되는 시간,
또다시 새벽이 찾아왔다.
살아남기 위해 몸을 일으키는 시간,
어제와 다르지 않은 오늘을 다시 시작해야 하는 순간이다.
40여 명을 만나며 느꼈던
그때의 감정이
이 고요한 새벽에 다시 떠오른다.
늦은 나이에
나는 조금은 어려운 길 위에 서 있다.
절실함 하나를 품에 안고,
무너지지 않기 위해
오늘도 온 힘으로 하루를 버텨낸다.
매일 하루에 한 사람,
누군가를 꼭 만난다.
그 만남이 곧바로 계약으로 이어지리라
쉽게 기대하지 않는다.
그럼에도 헤어지고 돌아서는 길,
마음 한켠에
이름 붙일 수 없는 씁쓸함이 남는다.
노력과 결과 사이의 거리가 유난히 멀게 느껴지는 날들이 있다.
아무리 걸어도
제자리에 서 있는 것 같은 기분..
그래도 나는 알고 있다.
이 길은 단번에 열리는 길이 아니라는 것을.
계약은 우연처럼 찾아오는 것이 아니라
눈에 보이지 않는 신뢰가
차곡차곡 쌓인 끝에
비로소 모습을 드러낸다는 것도.
그래서 오늘도 나는 움직인다.
아직 나를 알지 못하는,
어쩌면 나를 기다리고 있을지 모를
숨은 고객을 향해
묵묵히 발걸음을 옮긴다.
보이지 않는 가능성을
하루하루, 내 발로 확인할 수밖에 없으니까.
이 글을 남기는 이유는 거창하지 않다.
다시 마음을 다잡고,
처음 이 길을 선택했을 때의 다짐을
나 자신에게 상기시키기 위함이다.
누군가는 말한다.
“1년이 되기 전에 대부분은 포기한다고.”
하지만 견디고 이겨낼 수 있는 힘은
결국 거창한 각오가 아니라
하루하루를 온 힘으로 살아내는 자세라는 걸
나는 조금씩 배워가고 있다.
느리더라도 멈추지 않기.
조급해지지 않되, 포기하지 않기.
오늘의 이 한 걸음이
내일의 이유가 되기를 바라며 나는 다시, 이 길을 걷는다.
- 우풍 정영일 드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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