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둠은 늘 먼저 와 있었다
쇠비린 손에 닿은 연분홍 한 점
굳은 손등엔 따뜻한 것 하나
빛이 머물지 못한 틈에서
삶을 견딘 기억이었다
#카네이션 #기억 #어둠 #빛 #따뜻함
따뜻한 교감을 사랑합니다. 詩도 쓰고 산문도 씁니다. 풀을 바라보려면 허리를 굽혀야 하고, 별을 바라보려면 세상의 불빛을 낮춰야 합니다. 김윤삼을 김바다 필명으로 씁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