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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림자의 온도

by 김바다

어둠은 늘 먼저 와 있었다

쇠비린 손에 닿은 연분홍 한 점

굳은 손등엔 따뜻한 것 하나

빛이 머물지 못한 틈에서

삶을 견딘 기억이었다


#카네이션 #기억 #어둠 #빛 #따뜻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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