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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 삶의 주인공은 바로 너야

by 에듀제니

by 에듀제니

부모가 자식을 사랑하고 보호하는 것은 올바른 일이다. 하지만 사랑과 지원은 자녀가 자신 스스로 삶의 주인공이 되도록 사용해야 한다. 자녀의 삶에 있어 부모는 지도자가 아니라 동반자다. 결국 인생은 자기 자신만의 의미를 찾아가고 창조하는 여정이다. 가정으로부터 온전히 독립하여 개인으로서 삶을 살아가는 것이 올바른 방향이다. 부모의 기대와 사랑, 교육은 그것을 위해 사용되어야 한다.

니체/ 니체 인생수업


자녀가 태어나서 어린이집, 유치원, 초등학교를 졸업하면 중학생이 된다.


자녀가 중학생이 된다는 것은, 스스로 삶의 주인공이 되는, 과정의 시작이라 생각한다.


더 이상은 부모님의 말을 듣지 않고, 스스로 모든 것을 하고 싶은 나이이다.


(첫째) 아들 중2, 5월 초. 학교에서 수련회를 다녀온 아들은 좋아하고 &열심히 다니던 수학학원을 그만 다니겠다고 "선언"한다.


그의 마음은 확고했다. "수학학원 환불처리"

이유는 간단했다. "숙제가 많아, 힘들다는 것"


2~3일 정도, 서로 이야기를 하고, 설득해 보았지만, 그는 너무 완고하게 벌써 마음의 정리를 한 상태였다.


나는 마음속으로 '학교 수련회 탓을 하며, 그분(사춘기)이 왔구나'생각했다.


이제, 공부의 참맛을 알아가고 있다고 느꼈는데


나만의 착각이었나??? 아 이제 어떡하지??

나는 머릿속이 복잡했다.


그러나 확고한 그의 결정을 존중할 수밖에 없었다.


6개월을 쉬고, 잠깐 2달 정도를 다시 설득해서

학원을 수강했지만, 스스로 집중을 하지 못했다. 더 힘들어하기만 했다.


그는 "스스로 공부하고 싶어요" 라고 말했다.

고등수학은 어려워서 너 스스로 공부하는 게 힘들 텐데? 그래도 괜찮겠어??


그는 "네" 라고 알관 되게 말했다.


혼자 공부가 힘든데도 불구하고

그는 오늘도 스스로 공부하는 중이다.

사교육의 도움없이 스스로!!!


아들아! 네 삶의 주인공은 너야!


네 스스로 의미를 찾아가는

소중한 이 시간들이

너를 올바른 방향으로

안내하리라 믿어 의심치 않는다.


너의 사랑하는 동반자 엄마&아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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