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지하게 다이소레고 조립하는 아이(간단그림일기)
진지하게 다이소레고 조립하는 아이(간단그림일기)
선거일에 투표를 하고 울산 책빵자크르에 짝지랑 작업하러 갔다. 근처 다이소에서 가게 시리즈 일곱개를 사서 대표님에게 하나 선물해드리고, 같이 조립을 하고 있는데, 손님중에 아이 손님이 관심을 보인다고 대표님이 말씀하셔서 예지에게 선물로 주었다. 옆에서 엄마가 잘 알려주고 천천히 조립해 결국 완성했다. 예지가 레고 조립하는 모습을 그림일기로 미리 그려 보여주었더니, 너무 좋아했다. 나의 어떤 점이 마음에 들었는지, 오늘 자기 집에서 자고가면 안되냐고 귓속말로 나에게 말했다. 울짝지에게 허락 받아야 한다고 하니 짝지에게 가서 진지하게 말을 했다. 부모님들이 당황하며 집이 청소가 안되어서 다음에 초대하자고 했다. 5월 10일이 자기 생일인데 그때 또 올수 없냐고 귓속말로 내게 말하기도 했다. 예지는 자기가 그린 그림도 내게 선물로 주었다. 디자이너가 꿈인 아이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