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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박조건형 Jul 10. 2024

조용히 집에서 보낸 일요일(그림일기)

그림일기 시즌2

조용히 집에서 보낸 일요일(그림일기)


짝지가 제주도에 가 있고, 오늘 수요일에 온다. 짝지가 없어도 나는 바깥 활동이 많아 밖에서 대부분 먹었지만, 일요일은 스케줄이 없이 집에서 보냈다. 원래는 오전에 운동하러 가려했는데, 이상하게 자다가 등에 담이 또 왔는지 등이 불편해서 잠을 깊이 못잤고, 운동은 패스하기로 하고 늦잠을 잤다. 일어나 그림을 그리다가 배가 고파서 점심을 먹었다. 일단 냉장식품인 갈비탕을 데워 밥을 말아 김치랑 먹었다. 햇반 1인분은 배가 덜 찰때가 많아 1.5인분 햇반도 나왔으면 하는 바람이다. 팔도비밈면에 계란 삶아 먹으려고 냉장고에서 계란을 꺼냈다. 회사에서 어디서 난간지 달걀한판을 가져와 5등분해서 가져가라해서 가져온 계란이었다. 계란 삶기 검색하니 물 끓고 나서 9분 타이머를 재라고 했다. 잘 까지기 위해서 식초와 소금을 넣고 다 익으면 바로 찬물로 식히라 했다. 음식들은 검색하면 해 먹는 방법이 다 나와서 나중에 그런식으로 요리를 해 먹어도 될거 같다. 팔도 비밈면에 삶은 계란 세개 넣어 먹었다. 다시 그림을 집중해서 완성하고 나니 기가 빠져서 낮잠을 한 숨 잤다. 일어나 그림을  또 그리다가 아까 낮에 먹었던 갈비탕을 마저 데워 먹고 키위 두개를 까 먹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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