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림일기 시즌2
이우철한방누릉지삼계탕(그림일기)
토요일에 비가 안온다고 해서 오랜만에 해파랑길을 짝지랑 걷기로 했다가 다시 아침에 비가 온다고 바뀌었다. 삼계탕이나 먹자고 해서 작년에 부산에서 맛있게 먹었던 이우철한방누릉지삼계탕을 먹으러 가기로 했다. 원래 해운대 본점에 가기로 했는데, 가다가 길을 지나쳐서 사직점을 가보기로 했다. 사직점도 맛이 있었다. 실내가 넓고 사람도 많았다. 뜨거운 음식이라 그런지 해운대점, 사직점 모두 에어콘이 빵빵해서 겉옷을 입고 먹었다. 누릉지가 들어가 구수하고 약간 걸죽한 상태라 국물 한모금까지 다 비웠다. 가격은 18000원이지만, 한번씩 먹을만한 곳 같다. 올해 여름이 가기전에 한번 더 들릴거 같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