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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대해변에서 아침 러닝(그림일기)

그림일기 시즌2

by 박조건형

평대해변에서 아침 러닝(그림일기)


함덕 헬스장 1일권이 2만원이라 비싼 생각이 들었고, 헬스장이 추석연휴라 10시에 연다고 하니 운동을 하고 오기엔 애매한 시간이었다. 아침이 밝아지자 자리에서 일어나 해변으로 뛰러 나갔다. 장모님 집에서 평대 해변까지 1km. 해변을 따라 4km 지점까지 뛰고 다시 반대로 돌아왔다. 중간 이후부터는 다리가 무거워 걷고 싶었지만, 운동이란 생각으로 속도를 줄여 천천히 8km를 뛰었다. 나는 뛰는 속도가 빠른 편이 아니라, 8km 뛰는데 1시간 3분 걸렸다. 집에 돌아와 옷은 세탁기에 넣고 샤워를 하고 40분정도 누워 피로를 풀었다. 최강야구를 보다가 11시에 장모님과 짝지와 차를 타고 제주시로 나왔다. 장모님은 장 볼것들이 있어서 마트 여기저리를 들릴 예정이고, 나는 한라 수목원 앞 카페에서 시간을 보내고 있다. 오늘은 양산으로 돌아가는 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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