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림일기 시즌2
제주에서 만난 두 인연(그림일기)
제주에 가서 책을 쓴 두 분의 작가님을 처음 직접 뵈었다. 두 분 다 모두 제주에서 살고 계셔서 만나뵐 수 있었다. 종달리에 계시는 고간호사님과는 세화 스벅에서 만났다. 책에 담기지 못한 더 많은 이야기를 나누었다. 자신이 처해진 상황속에서 더 나은 상황을 적극적으로 만들며 살아오신 모습이 나에게도 좋은 귀감이 되어 뵙고 싶었다.우리 부부에게 녹차 티백 선물을 전해 주셨다. 제주에서 마지막 날, 한라산 수목원을 운동삼아 자주 찾는다는 이나즈 작가님을 뵈었다. 이쁜 냄비 받침을 선물로 받았고 짝지의 글도 잘 읽고 있다고 전해 달라고 하셨다. 카페에서 2시간을 이야기 나누고 한라수목원을 함께 짧게 산책했다. 짝지랑 담에 한라수목원에 산책하러 와야겠다 생각했다. 또 언제 뵐지는 모르지만, 두분의 삶에서 큰 응원을 받았고 멀리 있지만 좋은 친구를 알게 된 거 같아 감사하고 즐거웠다. 우리 또 다음에 뵈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