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림일기
맛있는걸 먹으면(그림일기)
금요일에 현장회식이 있어 아구찜을 먹었다. 아구찜을 즐기지 않는 편인데, 맵지 않고 순살로 주문해 먹으니 곤이와 감자사리, 볶음밖까지 다 맛이 있었다. 맛있는걸 먹으면 짝지랑 같이 와서 먹어야지 생각이 든다. 짝지는 집에서 글만 주로 쓰다보니 외출도 잘 하지 않는 편이라 그나마 맛있는걸 먹게되면 짝지랑 다시 그 가게를 찾는다. 일요일 저녁에 다시 아구찜을 먹으러 갔다. 볶음밥까지 배부르다면서 계속 긁어 드셨다. 계산을 하니 아이스크림을 하나씩 챙겨 가라고 하셔서 짝지가 좋아하는 메가톤바 까지 입에 물었다. 음식을 내가 항상 먼저 먹는편인데 운전해서 돌아오는 길에 한입만 하니 절대 못준다고 사수하신다. 결국 조금 남은 거 얻어 먹긴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