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림일기
오랜만에 인체드로잉(그림일기)
그림일기를 제외하고 그림을 안그린지 6개월정도 되었다. 그림에서 손 놓은 건 아니고 내 몸이 하나이고 시간은 24시간이다보니 그림이 다른 몰입의 즐거움보다 덜해서 잠시 뒤로 미루어둔 것 뿐이다. <좋은 사람 자랑전> 책 작업 이후로는 그림을 그리고 있진 않다. 전에 우연히 인스타에서 외국 인체 포징 모델 계정(theposearchives)을 보고 팔로우를 했었다. 남녀 모델의 포징을 보면 그리고 싶다는 생각을 종종 했는데, 오랜만에 몇시간에 걸쳐 인체드로잉을 했다. 인체의 곡선, 포징과 액션을 그리는 것은 언제나 흥미롭고 매혹적이고 재미있다. 간만에 느끼는 드로잉의 즐거움. 크로키로 빨리그리기보다는 간단한 스케치로 위치나 각도등을 잡으면서 펜을 입혔다. 급하게 슥슥 그리는 것보다는 천천히 관찰하고 공부하듯이 그리는게 인체공부에 도움이 된다고 생각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