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활글

혼자 먹는 아침

by 박조건형

혼자 먹는 아침


짝지가 3박4일간 서울 출장 중이시다. 원래 토요일 양산등산밴드에서하는 창녕 트래킹에 참여하려 했으나 취소하는 바람에 토요일 일정이 비어 집에서 보낼 것 같았다. 세끼 다 집에서 먹을 거 같아서 냉동실에 있던 버섯뚝배기 불고기와 우거지갈비탕을 밖에 꺼내 실내 해동해 두었다.


9시까지 늦잠을 달콤하게 자고 일어나 아카페라 아메리카노 한잔을 전자렌지 2분 10초를 데워 한시간 동안 책을 읽었다. 배가 고파져서 해동해 두었던 버섯뚝배기 불고기를 냄비에 데우고, 냉장실에 있던 스팸감자 볶음을 전자레인지에 데웠다. 짝지랑 밥먹을때 늘 1인 밥받침을 깔고 먹다보니 나도 자연스럽게 받침을 깔고 냉동실에 얼려두었던 밥을 해동해 밥을 먹었다. 불고기가 달달해서 냉장실에 있던 열무를 꺼내려고 하는데, 양파를 포장해두었던 비닐이 새는지 바닥이 갈색으로 혼건했다. 반찬들을 꺼내 행주로 닦아내고, 열무 반찬을 그릇에 담았다.


불고기가 조금 남아 점심때 곁드려 먹으려 반찬통에 담았다. 점심때는 우거지 갈비탕을 조리해 먹을 생각이다. 짝지가 요리를 잘하기도 하지만, 냉동식품들을 가성비 높고 맛있는 걸 검색을 통해 알아내 잘 구매해 놓는다. 밥을 먹고 바로 설겆이를 하는 편이라 식탁을 치우고 설겆이를 했다. 다시 아카페라 아메리카노 커피를 컵에 담아 2분 10초 전자레인지에 돌리고 내 책상으로 돌아와 다시 책을 보려고 한다. 점심을 먹고 나른할 즈음 헬쓰장이나 갈까 한다.


갑자기 스케줄이 비니 한가하고 조용해서 참 좋다. 짝지가 보고 싶지만(ㅋㅋ) 혼자 시간도 조용하니 좋다.



keyword
매거진의 이전글생활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