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hez Les Garçons in Nice, France
어제 크루아상도 맛있었지만 다른 카페도 가보고 싶어서 새로운 카페 Chez Les Garçons에 가봤다. 식상하지 않은 걸 먹고 싶어서 연어 아보카도 브리오슈를 시켜봤다. 브리오슈 빵을 브런치 메뉴로 만든 거 처음 먹어본다.
일단 플레이팅이 아주 예쁘다. 프랑스 사람들 아니랄까 봐 파인다이닝도 아닌데 음식 가니시보소. 연어, 아보카도, 크림 치즈에 따뜻하고 부드러운 브리오슈, 이외 다양한 식감을 주는 가니시들을 같이 먹으니 맛있었다.
그리고 어제부터 식당들 다니면서 느낀 건데 음식들이 아주 건강한 느낌이다. 보기에도 예쁘고, 맛도 있고, 건강하기까지 하다니! 영국 셰프들이 좀 프랑스 와서 배우고 갔으면 좋겠다.
커피에도 수염 모양 비스킷을 주는 등 디테일이 깜찍하다. 커피는 내 입맛에는 산미가 좀 센 거 같다.
메뉴판 그림도 너무 예쁘다. 영국 식당 주인들도 좀 프랑스 와서 배우고 가서 메뉴를 더 예쁘게 만들어주면 좋겠다.
식당 안에 인테리어는 레트로 감성이 넘친다. 야외 테이블이 있는 곳도 아기자기 예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