철학이 없는 에세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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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타자 치는 컴돌이



사는 도중에, 가끔은 글을 쓴다.

글을 쓰는 중에, 가끔은 에세이를 쓰고,

에세이를 쓰는 중에, 가끔은 철학과 메시지가 없기도 한다.


하고 싶은 말은 있는데,

정작 전하고 싶은 메시지의 결론은 없을 때가 있다.


그럴 때 나오는 글은 결국 하고 싶은 말만 하는 불평이나, 생각 낙서장… 같은 게 된다. 때문에 에세이를 쓰려거든 전달하고자 하는 메시지가 필요하다.



그런데 때로는, 그런 아무 철학 없는 글이 더 큰 충격을 주기도 한다. 철학이라는, 몸집 없는 고양이를 직접 넣어볼 수 있기 때문이다. 그럴 때 사람들은 제각각 다른 걸 느낀다.


물론 이 글이 그런 글이라는 말은 아니다. 이 글은 철학 같은 건 없으면서도 독자에게 생각할 거리를 제공하지 않는다. 물론 타인이 봤을 때 어떨지는 모르겠다만.



그냥, 에세이에 철학이나 신념이나. 혹은 무언가의 메시지만이라도 조금 더 담아봐야겠다는 생각을 했을 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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